우리집 보수적인건지 봐주라

울집 자유롭다 생각했는데 아닌것같기도해서..

남자 사친이 진짜 거의없긴한데 남자 지인이랑 놀려는거 알면 남자 조심해라 이말 항상 하심, 그리고 꾸미는거 보면 좀 의심스럽게 봄

밤 11시 넘으면 전화오는데 전에 외박햇을때 받을때까지 전화했었고 낮에 들어왔을때 집안 분위기 싸해짐

놀러나갈때마다 누구랑 노는지 꼬치꼬치 물어봄

동성친구들이랑 노는거 알면 터치안함

내나이 20대 중반임

보수적인편이야?

[익인1]

엉...

[글쓴이]

이유는??

[익인1]

글을 읽으니까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글쓴이]

어떤 부분이 보수적인가싶어서 궁금했어서! 다른 집은 남자랑 놀고온다고해도 터치안해?

[익인1]

그냥 누구 만나러 갈때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묻는 게 보수적이야... 무조건 무슨일이 날 거라고 생각하는 거..

[글쓴이]

1에게
그치 친구랑 놀고오면 이름도 물어보는데 솔직하게 얘기해야하는지 거짓말 하고 가야되는지 고민돼서..

[익인1]

글쓴이에게
솔직하게 말해야지 근데 한번 말씀드려봐 남자랑 놀면 무슨 일 생길 거라고 생각하는게 좀 신뢰를 못 받는다는 생각이 들고 걱정을 넘어서 좀 힘들다는 식으로... 거짓말하고 나가면 어차피 모를텐데 거짓말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조심히 다니고 걱정될 때쯤 연락 잘 할테니까 좀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고...

[글쓴이]

1에게
전에 솔직하게 얘기했다가 감시 더 심해진적 있어가지구..영통 키라고 한적도 있고 못믿더라고
그래서 자꾸 거짓말해야하나싶은데 친구만날때도 얘기하기싫다고하니까 자꾸 싸우게되더라

[익인2]

20대 중반이면 보수적인편 맞는듯

[글쓴이]

다른집은 남자랑 놀고온다고해도 터치안하시니...?

[익인2]

애초에 남자랑 놀고온다는 말을 안하지....? 그냥 친구 보러나간다고 하지 않나???

[글쓴이]

친구 보러 간다고하면 이름 물어보니까 얘기하게되더라고
만약 친한 남자애 보러 타지역 가더라도 그냥 거짓말하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