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진 않고 바로 그 직전
별 것도 아닌 걸로 짜증나고 귀찮고 그래… 만나는 것도 귀찮은데 데이트 해야하니깐 나가면 텐션 낮아서 분위기 다운됨…
어찌어찌 놀다보면 기분 좋아져서 텐션 좋을 때도 있는데 그러다가도 급 예민해지고ㅠ 그렇다고 내가 막 화랑 짜증을 내는 건 아냐 그냥 평소라면 쿨하게 넘길 것들이 거슬리는 정도?
오늘은 집오기 전에 애인이 나 자격증 시험 보는 거 물어봐서 좀 욱했음… 4번이나 말해줬는데 또 물어봐서 화나더라 그것도 애인이 물어봐서 무슨 자격증인지 알려준거였음… 이 정도면 나한테 관심 없는 거 아니야?ㅋㅋㅋㅋ
나 : 또 물어봐? 너 4번은 넘게 물어봤어 이 정도면 나한테 관심 없는 거 아니야?
애인 : 물어볼 수도 있지 왜 짜증을 내…
나 : 내가 스치듯 말한걸 센스있게 기억하는 건 바라지도 않아 너가 물어봐서 답해주면 그건 기억해야하는 거 아니냐…
애인 : 알았어 미안해
이러고 마침 집앞에 다 와서 차에서 내림 잘가라고 서로 인사도 하고 헤어졌는데 찝찝하다… 평소같았으면 좀 거슬리긴 해도 넘어갔을 문젠데 생리 때만 되면 너무 예민해지는 것 같아 이거 어떻게 고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