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에는 그런 감정이 들지 않았는데 갈수록 애인 얼굴을 보면 뭔가 찡했어
불쌍함, 연민, 안타까움 이런 부정적 감정이 아니라 울컥하고 찡한 감정인데 그 감정선으로 하염없이 상대 얼굴을 말 없이 바라보고 있게 되는 거
너무 사랑해서 이런 감정을 느끼기도 할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긴 했거든
그런 사람이랑 어제 아프게 헤어지긴 했지만
마음 정리를 하다보니 이제 와서 이게 문득 궁금하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나말고도 있을지 무슨 감정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