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이 잠든거 몇번까지 이해해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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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쫌생이인가

집순이 집돌이라 퇴근하고 개인 시간 갖을때 연락 텀이 길어지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잠들면 모른단말야

오늘도 나 운동 갔다오는 길에 전화하다가 씻어야 해서 끊었는데 다녀오니 카톡을 안봐

피곤해서 잠들거 같단 말도 없었는데,,

이틀 연속인데 몇번까지 참아야 하는거야

어젠 아침에 아무렇지 않게 출근한단 말만 하던데 그냥 나도 잘때 연락하지 말까

[익인1]

ㄴㄴㄴ 화내 화내

[글쓴이]

아까 전화와서 잠들었다고 하더라고 약간 서운한 티 냈는데 알았으려나 알았으면 좋겠는데
나도 말없이 잠든적 있어서 참아보려고 했는데.. 나는 미안하다고 사과는 한단 말야 ㅠ 그때 오빠는 사과가 읎네

[익인1]

하 내 남친이랑 똑같네ㅜ 난 참다참다 화를 못참아서 다 쏟아 냈음ㅎ…. 그러니까 사과는 잘 하더라,,,^

[글쓴이]

그래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지라고^^ 증맬,, 왜 날 쫌생이로 만드는거야.. 요즘엔 퇴근해도 퇴근했단 말도 안 하더라.. 너무 형식적이라고 생각하는걸까

[익인2]

근데 난 이걸로 왜 서운한지 모르겠음.. 이걸 왜 참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거지 그냥 그런가보다 잠들었나보다 할 수 있지 않아..? 그게 쓰니 맘도 편할텐데

[글쓴이]

댓쓰니는 애인이랑 잘때 잔다고 말 안하고 자?

[익인2]

잔다고 할 때도 있고 그냥 잠들어버릴 때도 있고.. 그럼 그냥 상대쪽에서 답 없으면 자는가보다 생각하고 잘자라 보내고 자고 그래

[익인2]

쓰니가 이상하다는 건 아니고 뭔가 근본적으로 서운한 게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쓰니가 지금 너무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좀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 이런 건 연애가 안정되어 있을 때는 그냥 넘길 수 있는데 다른 걸로 이미 서운하면 나같아도 서운해질 거 같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