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잠깐 살다오면서 내 바닥을봄

일단 내가 극도로 예민한 사람인걸 알게됨

한국에서 살 때는 환경변화가 딱히 없이 무난해서 그랬는지 난 내가 엄청 무난하고 가리는거 없는 사람인 줄 알았음

근데 아님

외국에 혼자 던져지니까 결핍 속에서 나도 몰랐던 모습들이 나와 그리고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지 그 특징이 말도 안돼게 강화가 돼서 성격이 되버림

거기에 해외 한인들 하아....ㄹㅇ 싸그리 없어져야할 암적 존재들 저기 다 집합해 있음

의지할 곳은 같은 동향인들 뿐인줄 알았는데 한국인들 중 일부 때문에 미치는줄 알았음

2년도 못채우고 도망치듯 한국에 돌아왔지만 후회없음

거기 있었으면 앞길 창창했을텐데 왜 바보같이 돌아왔냐고 가끔 소리듣는데 내 생각에 그때 한국 안돌아왔으면 이미 난 한줌의 재가 됐을거 같음

새벽 갬성 지리네

[익인1]

나 해왼데 해외 한국인들ㅋㅋㅋㅋㅋㅋ 진짜 공감한다........

[익인1]

왜 사람들이 타지가서 한국인 조심하라는건지 뼈저리게 깨달음 그냥 외국애들이랑 어울리는게 제일 편하더라 한국사회의 나쁜 액기스만 모여있는 게 한인사회임^^

[글쓴이]

ㅋㅋㅋㅋㅋ이건 진짜 겪어본자만 이해할 수 있다! 현지인이 백배나아진짜...내가 사귄 현지인들이 다른 한인들 어떤지 같이 겪고 학을 떼서 나 한국 돌아간다고했을때 그냥 여기살라고 한국은 미친사람 천국인데 왜 가려고 하냐고 뜯어말렸음ㅠㅜㅋㅋㅋ 그들에게 한국인은 나빼고 다 또.RaE라는 말도 들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와 너무 공감된다 나도 한국 다시 들어왔거든

[글쓴이]

흑흑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위로가된다ㅠ 익인도 타지에서 고생 많았어!

[익인3]

난 지금도 유학생인데 진짜 교포 애들…ㅋ 한국인이라고 안 했음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 한국 아예 이해 못 하고 한국인들은 이기적인 면모 있다고 뭐라 하는데 진짜 어쩌라는건지…

[글쓴이]

아 교포들ㅋㅋㅋㅋ 걔네 특 나보다 한국 더 잘암 무조건 자기말이 다맞음 한국에서만 살다온 사람은 시야가 좁아서 생각이 좁다!ㅇ

[익인4]

글 재밌다.. 이런글 많이보고싶음

[글쓴이]

내 슬픔이 누군가에겐 재미가 된다니 좋은 의미로 나름 가치있어서 기쁘군:)

[익인5]

타지의 한국인이 어떻게 최악인지 알려줬으면 좋겠다.....난 우물안 개구리니까 궁금허다....

[글쓴이]

학교 일진무리들이 뒷자리에서 물흐리면서 욕하고 반분위기 흐리고 있을때 있자나 그런애들의 20배정도 고약한 흑화버전의 무리가 한인 100명 중 99명있고 걔네는 터줏대감이야 그리고 나머지 1명은 너임

[글쓴이]

그 상태에서 무엇이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한인사회🥲

[익인5]

아.. ㅇㅋㅇㅋ..뭔지 알겠다
근데 그게 외국에서 먹힌다는것두 ...신기하다

[글쓴이]

외국인들한테는 잘 안먹히긴해...한국인들 특유의 편가르고 서열정하고 갑질하는 나쁜버릇이 외국인들한테 안먹히니까 마일리지처럼 쌓아뒀다가 만만한 한인 중에 먹잇감으로 점찍고 와르르 풀어냄ㅋㅋㅋㅋ

[익인6]

걔네는 왜 그렇게 삐뚤어짐???

[글쓴이]

나도 그것이 궁금했으나 안궁금함 쓰레기가 사람거죽 쓰고 쓰레기짓하는거였군이라고 생각함...이해해봤자 나만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