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할 땐 외로운것 같고 연애를 시작하면 잠깐 꿈만 같은 사랑을 하다가도
오히려 외로워지는 경우, 마음이 아픈 경우, 그러다가도 행복한 한 때, 다투고 화나고 분노를 표출하고 ....다 겪으면서 이별도 겪고 애틋함도 겪고
서로 듣기 좋은 사랑의 말을 나누면서
난 너 없으면 안돼 너가 내 전부야를 어제 속삭이다가도
오늘 그만하자는 네글자로도 끝날 수 있는 관계면서
다들 연애를 하지..
새삼 신기하긴해
가장 가까운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멀어지기도 하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기도 하고 그놈의 애인때문에 밤잠 설치며 끙끙대기도 하고
무슨 마음인지 생각하기도 하고
난 오히려 솔로였을 때 항상 행복했는데 연애를 하고나니까 성격이 예민해지고 쉽게 토라지고 뭔가 더 그런것 같아..
특히나 살아온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맞추려고 노력하는 단계가 너무 힘이 든다
아예 꼭 맞는 사람은 그냥 운명이겠지만 그걸 바라는건 그냥 욕심이란걸 잘 알아서
사실 다른 이를 만나도 똑같은 과정을 겪어야 하고 새로운 마음고생, 신박한 단점 또 뻔하니 아 진짜 힘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