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가까이 매일매일 연락하고 최근엔 거의 3주가까이 통화하는데
애인이 갑자기 이야, 어째 1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왜 하나도 안질리지? 넌 안질려? 라고 물어보는데
보통 여기서 아, 질릴틈이 없을정도로 좋다~ 를 말하고 싶다는걸 알았어야 했는데 내가 좀 꼬아서 들었나봐
그럼 원래라면 질리나..? 갑자기 이런말한 이유가 뭐지 싶어서
어..갑자기 왜 그렇게 말해....ㅠㅠ 했는데
애인이 아니아니 그니까 이렇게 얘기하는데도 너가 너무 좋아서 질리지 않다는거지~ 예민하게 반응하지말구~ 하더라
근데 보통 질린다 어쩐다 라고 말을 안하지 않나 싶어서 나도 모르게 좀 불안해진거같은데
오늘 그냥 따로 사과하면 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