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말투 신경질적이신 익 있음?.. 어떡해야되냐

자취 5년 하다 본가 들어왔거든

우리집 일쓰 통 옆에 비닐 모으는 봉지 같이 있는데 실수로 음식 묻은거 비닐 모으는데 넣었더니 ㄹㅇ열 마디 잔소리 하심 팩트로 혼내기/팩트 전달이 아니라 대체 너 왜그러냐? 부터 시작해서 말을 너무 얹으심 ..

그냥 내가 다시 처리하거나 지적 한 마디 하면 되는 걸 거의 환경 얘기부터 시작함 ^^^^^…….

화장대 같이 쓰는데 양쪽 나눠져있어서 공간 분리되어있거든 근데 그것도 뭐 내가 앰플 하다 안 넣고 꺼내놓으면 잔소리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피부에 안 좋다부터 시작해서 화장실에 습기 안 없어진다고 잔소리 100가지 하고 이런거.. ㅠ 알겠다 알겠다하고 말 끊으면 왜 짜증내냐고 다시 잔소리 on..

독립해야 해결되는 문제인거 알긴 아는데 항상 한 마디 할거 열 마디 하는거+신경질 적인 말투 이거 때문에 맨날 싸워 진짜.. 어떡함

[익인1]

갱년긴갑다 싶제

[글쓴이]

아니 갱년기 한 10년 가는거임?

[익인2]

우리아빤데.. 개스트레스야 심지어 같은말 계속함

[글쓴이]

하 진짜 미쳐.. 27살 먹고 샤워 따뜻한 물로 한다고도 혼나야하나ㅠ 엄마 조미료 싫어하는데 맛소금 먹는다고도 혼남

[익인3]

우리 엄마도 갱년기 핑계로 10년 그러는데 그냥 승질내고싶어서 내능거임.. 그냥 그러려니 해야해ㅠ

[글쓴이]

ㅠㅠ 진짜 나가야 해결되지 이거

[익인3]

엉 나 2주뒤에 독립하는데도 어제 잔소리때매 싸움 ㅋㅋㅋ 나가야 해결 돼

[익인4]

와...... 가족심리상담 받는게 나을거같은데

[글쓴이]

와 진심 그정도야? 난 또 간섭 받는거 너무 싫어하는 성향이라 더 스트레스 박는듯

[익인4]

응.... 저거 자녀가 말해도 잘못된 말투로 말하는거 모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