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2인대표거든(여1 남1)
두분이 오래전부터 아는사이였고
같이 작게 회사 꾸리셔서 운영하고 계셨는데
여자대표님 어머니가 두달전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
대표님이 평소에도 어머니 이야기 많이 하셨고
어머니는 자신의 전부라고 늘 그러셨는데..
그만큼 너무 너무 소중하고 각별하셨던거 같아
그렇게 어머니 보내드리고 금방 출근을 하셨더라고
처음 일주일정도는 우울해하시다가 좀 지나니
평소처럼 밝게 웃기도 하시고 장난도 치시고 하셔서
괜찮아지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회의하는데
회의 마무리 하면서 사실은 일을 할 상태가 아니시라고
쉬다 오신다고 하시더라...치료 받고 오신다고 기약은 없대
그 말 듣는데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팠어..
직원들한테 정말 잘해주셨고 원래 진짜 밝고 웃음 많으신데
저 말도 웃으면서 해주시니까 눈물날거같더라
얼른 돌아오셨으면 좋겠어..행복하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