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익인데 매일 출근해서 녹음기 키고 있어

나 괴롭히는 선배 간호사가 나한테 소리지르고 뭐라하는거

딱 한달만 참고 모아야지 ㅎㅎ

[익인1]

나도 녹음해서 퇴사할 때 수쌤한테 다 보고함... ㅎ

[익인2]

혹시 관두기 위한 녹음이야..? 나같으면 그냥 퇴사한다.. 뭣하러 상처 받으면서 모아 그걸.. ㅠ 그런다고 그 사람한텐 타격 없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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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내 경험담이었는데.. 요즘엔 타격이 있구나? 나도 해봤는데 병원에서는 항상 인력 부족하고 하니까 막 내치지는 못하더라고.. 난 그냥 로테가 끝이던데 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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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랬으면 좋겠다.. 근데 그런 짓 하는 인간들이 그런 평판이 무서웠으면 애초에 그러지도 않았을 거 같고 내가 보기엔 잘먹고 잘살더라고 .. 나만 상처로 남은거지 모 ㅎㅎ 내 말은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 거니까.. 더 상처받지 말았으면 해서 하는 소리였어! 남 괴럽히는 인간들 다 벌 받았으면 좋겠다!

[익인8]

우리 병원의 한 부서도 고연차 하나만 그런 게 아니라 부서 분위기가 그렇게 미쳐 돌아갔었는데 신입이 증거 모아서 간호부에 넘긴 뒤로 수간호사 포함 그 부서 사람들 뿔뿔이 사혼의조각으로 나눠서 뿌려버리고 아예 새 사람들로 새로 채워졌댔음 ㅋㅋㅋㅋㅋ 듣고 신기했다...

[익인9]

와 개쩐ㄴ다..

[익인3]

퇴사할때 서약서 쓰지않음?

[익인7]

그거 법적 효력 없음

[익인5]

녹음기 뭐 써? 들킬까봐 조마조마하지 않아?ㅠ
그냥 앞주머니에 넣어두고 일하는건가? 아님 부착형 초소형 녹음기 샀어?
(나도 녹음기 살까싶어서 물어보는거야)

[익인1]

쓰니는 아니지만 갤럭시 워치로 했는데 녹음 잘 들림

[익인5]

워치 없어서 몰라서 그런데 휴대폰 녹음하면 중간 중간 화면 켜져서 녹음 중인거 엄청 티나잖아
워치도 중간에 화면 켜지면 녹음 화면 뽝! 나오지않아??
“이거 뭐야? 너 녹음중이야?ㅎㅎ” 하고 털리는 상상하니 무서워서

[익인1]

갤워치 절전모드로 해놓으면 티 안 나서 괜찮앙! 화면 내가 원할 때 키면 되니까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킬 수 있구! 화면 켰을 때 녹음기 화면이 딱 보이는게 아닌 시계만 보여서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몰라! 나 그래서 6개월 동안 녹음했는데 아무도 몰랐음

[익인5]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