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처음 한 연애가 좀 안좋게 끝났어
그래서 내가 진짜 열심히 위로해줬거든
근데 막 남자들이랑 술마시고 다니고 계속 바뀌어가면서 이 남자는 짱잘인데 어쩌구저쩌구
좋아하는 남자 생겼는데 까여서 데이팅앱으로 남자 만났다가 처음 만난 날 성희롱 당했다 하고
그때까지는 그냥 위로해주고 했는데
갈수록 좀.. 뭐라하지?
나는 연애를... 살다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게 되어서 시작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는 자기가 아는 남자들 중에 그냥 괜찮다 싶으면 다 신호를 주는 거 같은 느낌?? 선후관계가 다른거같다고 해야하나
근데 그 애가 요즘 어떤 남자가 나한테 이런다.. 뭐 이런 얘기 듣다 보면 다들
걔를 좋아해서 다가오는 게 아니라 그냥 아는 사이였는데 신호 보내 보니 답 와서 겸사겸사 사귀어볼까? 이런느낌??
그런 남자들만 걔 주변에 있는 거 같음
요즘은 다 그렇게 만나는건가
내가 너무 만화 속 사랑같은것만 꿈꾸나? ㅋㅋㅋ ㅠ 근데 난 지금 내가 정의하는 만남대로 만나고 있어서 아예 불가능도 아닌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