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친구고 서로 막 연락을 매일 주고받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냥 한달에 두어번 연락했었어. 그러다 중간에 마음 상하는 일이 있어서 연락을 안하다가 화해해서 연락하기는 했는데 서로 바빠서인지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서인지 자주 연락을 못했어. 그래도 걔가 블로그에 가끔 얘기 올리는거 보고 잘지내는구나 하고 살았는데 곧 해외로 이주한다는거야.
원래도 준비하는거 알았는데 준비가 다끝나고 나가기만 하면된다는 건 몰랐거든. 뭔가 연락하고 싶기는 한데 조금 부담스러울 것같기도 해서 고민 중인데 너희라면 어떻게 할것같아? 사실 얼굴 본 것도 거의 2년이 지나서 뭔가 내가 괜히 아는 척하는 건가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