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istp 인데 나 노력한 거 맞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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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엮였던 남자들한테 ‘너는 나를 안 좋아하는 것 같아’ ‘너 나한테 관심 없는 것 같아’ 소리 안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 애인한테 진짜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또 저 소리 듣고 나 자신한테 충격 먹어서 그 후로 만나는 날에 손편지 세장 써가고 전화도 먼저 하자고 하고 단답 한 번 없이 애기어 쓰면서 말하고 하… 서운한 거 있어도 툭툭거리면서 티 안 내고 먼저 어디 가자고 말도 해보고 사랑해 좋아해 보고싶다 내가 보러갈까? 말도 많이 하고

아니 쓰고 보니 걍 당연한 건가… ㅠㅠ 지금까지 안 저랬어서 근데 방금 차였다

[익인1]

진짜 좋아하는거고 무덤덤할뿐인데 슬프다 나도 곧 차일듯 ㅎ 지만 나를 좋아하는 것 같대 나 편지를 얼마나 썼는데 ㅎ

[글쓴이]

편지 가지곤 안 되는 거구나… 아나 뭐그럼 어캐해야돼 진심

[익인1]

앵기고 그래야하나 그냥 덤덤한 연애 안정적인 연애를 할뿐인데 그건 내생각이고 상대는 아닌가봐 ㅎ 뭐 없는 애교를 쥐어짠다고 나오는건가 이게

[글쓴이]

그냥 성향이 안 맞는 거지 뭐… 지도 나 편하게 대하길래 나도 편하게 대했더니 바로 말투지적부터 나오더라

[익인2]

같은 이유로 차인 거야?

[글쓴이]

그때부터 맘이 식었대 한 번 그런 마음이 드니까 인식이 안 바뀐대

[익인2]

한 번 식은 거 다시 불타기 어렵긴 하지..ㅜ

[글쓴이]

근데 난 후회 없이 진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슬프지도 않음…

[익인3]

와우….. 나는 그정도 노력들이면서 못 만남
나한테는 거의 불가능의 영역임
둥이 인간승리다………(잇티제)

[글쓴이]

애들이 나보고 진짜 [순정녀] 라고함 진심수치

[익인3]

진심 [순정녀] 그자체

[익인4]

저 수단이 틀렸다기보다 익숙하지 않은것들을 노력으로 커버하다보니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거같아

[익인5]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게 최고야
나도 저렇게 끝난 적 많아서 지금은 ISTJ/ISFJ만 만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