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엮였던 남자들한테 ‘너는 나를 안 좋아하는 것 같아’ ‘너 나한테 관심 없는 것 같아’ 소리 안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 애인한테 진짜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또 저 소리 듣고 나 자신한테 충격 먹어서 그 후로 만나는 날에 손편지 세장 써가고 전화도 먼저 하자고 하고 단답 한 번 없이 애기어 쓰면서 말하고 하… 서운한 거 있어도 툭툭거리면서 티 안 내고 먼저 어디 가자고 말도 해보고 사랑해 좋아해 보고싶다 내가 보러갈까? 말도 많이 하고
아니 쓰고 보니 걍 당연한 건가… ㅠㅠ 지금까지 안 저랬어서 근데 방금 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