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느낀게 엄마아빠 조언 걸러들어도 되는것같아

성격/연애/결혼 관련 문제 말고

입시/취업/커리어 문제 한정해서 말야

엄마아빤 나를 사랑하니까 내가 잘되기만 바랄뿐... 내가 겪고있는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도, 알아볼 마음도 없다는 거 깨닫고 좀 공허했음

거의 지식인 잼민이 급으로 조언해주면서 자기 말이 천번 맞다고 생각하는거임

물론 나도 엄마아빠 사랑함

[익인1]

맞아 또 엄마아빠 세대 때랑 많은게 변했으니

[글쓴이]

웅.. 시대가 바뀐거 깨닫고 자녀에게 사랑은 주되 앞길은 뭘 하든 널 믿는다! 이러면 100퍼센트 완벽한 부모인데
잘없으니...

[익인22]

근데 이것도 사바사더라 내 남친부모님은 이런 타입이었는데 남친은 현실적인 조언을 원했지 저런 두루뭉실한대답에 실망해서 그뒤로 부모님한테 조언안구한대

[익인2]

요즘은 엄마아빠 세대랑 다르기도 하고 본인 상황은 본인이 제일 잘 아니까

[익인3]

맞아 엄마아빠도 잘 모르는 내 사정이 있으니...

[익인4]

ㅇㄱㄹㅇ 엄빠는 내 상황이 아니니까 잘 몰라

[익인5]

아빠랑 비슷한 전공이고 우리 아빠가 그 분야, 그 업계 아주 잘 아는 전문가이신 건 알지만 취업에 관해선… 확실히 아빠 때랑 너무 다르고 아빠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과 사회초년생은 또 너무 다름…

[익인5]

근데 우리 아빠는 네 주변에 아빠만큼 이 분야 사람들 많이 만나봤고 잘 아는 사람 있을 것 같냐 강요하심

[익인6]

난 연애 결혼 문제에 대한 조언도 걸러도 되는 거 같음 요즘 부모님 남녀갈등 얼마나 심한지 잘 모르시더라 내 전남친 여혐하는 인간이었는데 엄마는 그거 뭐라고 헤어지냐, 모든 게 다 잘맞는 사람은 없다 이런 소리나 하더라

[글쓴이]

???? 여혐을 잘 모르셨나.....ㅜ
울엄만 걍 젊을때 아빠보고 바로 결혼했는데 넌 최대한 많은 남자 만나고 늦게 결혼해라 이런말만 해서 그랬는데
그게 뭐라고 헤어지냐뇨..!!!

[익인6]

그런 것도 많잖아 남자가 한 번은 바람 피울 수도 있는 거다, 그런 걸로 이혼하는 거 아니다 등등.. 결혼에 대해서도 고지식한 부분이 많은 거 같아 ㅜ

[글쓴이]

아 뭔지 앎...ㅋ 울엄마더 ㅇㅇ
그리고 막 뉴스에 남연옌 바람 음주 도박 문제 뜨면
남자들한테 더 관대해

[익인7]

난 말 뒤지게 안들어서 조짐 ㅎㅎ

[익인8]

ㅇㅈ
부모님들중에 잘모르면서 주워들은것만으로
직업추천,학과추천 등등 하시는분계심

[글쓴이]

아인정.. 내친구들 부모님들중에 그러신 분 엄청많았음
그냥 지인 모임에서 ㅇㅇ학과가 뜬다더라~ 주워들은거

[익인10]

22222

[익인9]

그런 쪽은 사회변화가 빨라서 그 시대랑 지금이 많이 다르니까ㅇㅇ

[익인11]

나도 엄마 말 들었다가 망한 적 많아

[익인12]

그걸 대학오고나서 깨달았다..

[익인13]

ㄹㅇ 엄빠도 한 명의 일반인일뿐

[익인14]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듣는게 좋다고 생각해

[익인15]

고등학생땐 엄마 말이 다 맞는줄 알고 내 의견 수그리고 엄마말 들았는데 지금보면 그때의 내가 맞았음...

[익인15]

엄마를 사랑하지만 내 진로 문제에 있어서는 엄마가 정말 너무 미움

[글쓴이]

헉 진짜 아쉽겠다..
나 고딩때 친구들 부모님 조언으로 하고싶은거 안하고 간호학과 간 애들 꽤 있었어

[익인16]

한번씨게ㅋㅋㅋㅋㅋ말듣고 후회하고 나서 이제 내판단이 최선이라는걸 알았음

[익인17]

맞아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걱정하시는 마음은 알지만

[익인18]

맞아 엄마아빠 말이 다 맞진않더라

[익인19]

나는 애초에 엄마아빠말 안들어 ㅎㅋㅋㅋㅋㅋ

[익인20]

와 ㄹㅇ

[익인20]

아무것도 모름... 난 대학관련 엄마말 안듣고 아득바득 재수한게 인생제일 잘한일임

[익인21]

아 맞아.. 사랑해주시는거랑 별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