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 모른다 남친이랑 친구 뒷담까다니

남친이 (지금은 손절한)친구의 대학원시절 사수였어서 친구가 나랑 이어준거거든

친구는 잘못해서 나랑 멀어지고 남친은 대학원 졸업하고..

남친은 나한테 왜 멀어졌냐 묻더니 내가 친구가 한 짓 말해주니까 자기 후배일때도 약간 낌새 있었는데 맞았구나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애가 좀 경우없어서 얘 뭐지 싶었대

[익인1]

헐

[글쓴이]

결론적으론 남친은 나 만났으니 개이득이긴 해ㅋㅋㅋㅋㅋㅋ 난 하나 잃고 하나 얻었지만..

[익인2]

친구 자퇴함??

[글쓴이]

아니 졸업은 했어ㅋㅋㅋ 평소같이 살아

[익인2]

ㅎㅏ 내가 사수 때문에 넘 자퇴하고 싶어서 공통점은 없지만 걍 궁금했어 행복해...🥹

[글쓴이]

아 오히려 친구는 당시에 내 사수 개착함 내가 이거 모른다니까 다 해줌! 이러면서 자랑했어.... 남친은 애가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당당한게 갑갑해서 본인이 다 하고 문서로 정리해서 알아서 익히라고 줬대
익인이는 사수가..좀 그랬구나 맘고생 많았겠다 나도 취업하고 사수가 무서워서 맨날 울었거든 앞으로 행복하게 지내ㅠㅠ

[익인2]

친구가 복에 겨웠었네... 진짜 지금 나야... 사수 무서워서 출퇴근 때 맨날 훌찌럭거림...ㅠㅠ 밤낮새벽 할 거 없이 물음표 달린 카톡 오는 것도 넘 스트레스고... 너무 자퇴하고싶다ㅠㅠ 위로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