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전연애가 4년 넘었고 나랑 썸 탈 때 그냥 내 똥촉인지 뭔지 아직 전애인을 완벽하게 잊지는 못 한 느낌이 들었었어
이거 문제 삼아서 여러번 말했는데 그때마다 나한테 미안해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신을 줘서 사귀었거든
불과 5,6월까지도 은근 둘이 서로를 신경쓰는듯한 느낌이 들었어 그 여자분이 새애인이 생겼는데 갑자기 내 애인의 절친한테 인스타 맞팔을 한다던가.. 내가 그거 싫다고 말하니까 애인은 뭔가 그 여자의 의도를 알 것 같다고 한 적 있었고..
근데 어제 그 여자분이 새애인이랑 첫 럽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렸는데 그게 내가 봐도(우리 다 같은 대학교라 나도 겹지인이 많아) 진짜 찐사랑 만났구나 라고 생각될만큼 꽁냥꽁냥 게시물이더라구
근데 오늘 내가 느끼기에 애인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이고 뭐 보다가 새벽 4시에 잤다고 하는 거 보면 뭔가 그 여자분 게시물을 본 것 같거든(안 볼 수가 없는 게 절친이랑 그 여자랑 맞팔이라) 그냥 애인은 기분이 안 좋은 게 아닐수도 있는데 나혼자 이걸 신경쓰는 게 내 촉인지 망상인지 모르겠어..
촉 맞으면 걍 헤어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