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을 잘 못써서 뭔말이야? 할 수도 있는데
그냥 머릿속에 있는 불만들을 대충 적어봄🥲
애인이나 나나 문제 있어보이는지 아님 원래 연애는
다 맞을 수 없으니까? 타협 가능한 정도인지 봐주라
2년정도 만나면서 느낀것
원래도 오글거리는거, 애교랑 거리가 먼 사람이라
말로 표현 못함
그래도 다정하고 이해심 많고 배려가있음
그래서 날 좋아하는게 느껴지긴 하지만 아무래도 직접적인 표현 (사랑해, 먼저 앵기거나 그런거) 이 없으니 부족하게 느껴짐
자기는 장난 치는게 표현이라고함
근데 나는 가끔 이게 짜증날때가 있어
어느날은 원래도 표현같은걸 안하는데 장난만 하루종일 칠때가 있어
그럼 이게 뭐지..? 생각이 듦
장난은 툭툭 치기, 내가 말한거 반대로 하고 나 시무룩 한 반응 보려하는거, 말장난 등등
내가 이 사람이 자기중심주의 인가? 생각이 든거
자기는 표현 안하면서 나는 해주길 바라는듯?
애인이 하루종일 장난만 쳐서 내가 몇번 짜증내면 그걸로 장난식으로 상처받은것처럼 얘기함
(나는 이게 표현인데.. , 알겠어.. 나는 혼자네 이런식으로 불쌍한척)
내가 무던하게 대하는거를 자기가 어떻게 했는지에 1도 생각 안하고 온전히 내 잘못?으로 만듦
대화할때 나한테 질문 안함
자기 얘기하는거 좋아하는편, 내가 질문하면 역으로 질문 안하고 걍 질문자체를 안해
걍 막말로 사랑받는것만 좋아하고 주는법은 모르는거같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교육하신다고
울거나, 떼쓸때 냉정하게 반응 안해주고 무시하고 하셨다함
초딩때부터 부모님이랑 떨어져살고 운동생활 하면서 강한 체벌받고 틀에 박힌 생활함
그래서 그런지 많이 어른스러움, 독립적이고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음 메마른거같아
근데 본인은 이런 자기 성격에 자부심 느낌
교육을 잘 받았다 생각함, 나중에 자기 자식한테도 이렇게 해야된다고함
나는 정반대의 성격이라 이해가 안되는게 많은데 내가 너무 꼬인거야?
애인한테 받는 애정이 부족하니까 결핍이 와서 짜증도 나고 서운해지는것도 생기는데 그게 다 내탓으로 되는것도 억울하고 읭스러워
진짜 표현만 잘해줘도 불만 없을거같은데
본인은 편안하고 친구같이 대하면서 나한테는 내 성격대로 표현 잘하고 애교스럽고 내가 동생이기도 하니까 자기한테 져주는 그런걸 바라는듯 ..
내가 반대로 자기처럼 무던하고 시니컬하게 하면
화난줄 알고 눈치보거나, 자기도 더더욱 시니컬 하게 있으며 분위기가 싸해짐ㅇㅅ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