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학교 선배인데 27에 3년차 직장인이야 나는 24살이고 아직 4학년인데 오랜만에 연락해서 만났다가 잘 맞아서 썸타고 사귀게 됐어
근데 오랜만에 만났던 자리에서 인당 3만원대 식당에 데려가줘서(선배가 고른 식당) 내가 미안해서 그 다음 주에 밥 샀거든 거긴 인당 2만원 이내였는데 그때도 선배가 계산하려고 하셔서 내가 억지로 함
사귀게 된 날에도 맛집 데려가주겠다고 하시더니 또 인당 3만원대인 식당 데려가주셔서 내가 커피 사겠다고 하고 카페 갔는데 좀 핫플이고 디저트로 유명한 데라 커피 2잔에 디저트까지 거의 4만원돈 나옴.. 이때는 내가 사겠다는 거 딱히 안 말리셨어
바로 전 연애에서 같은 대학생 만나면서 인당 최대 2만원 이내 식당만 가고 프차 카페에서 아아 테이크아웃 해서 동네 공원 걷고 이런 데이트만 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엥겔지수 높은 데이트 하려니까 부담이기도 해..
용돈을 많이 받는 편이라 돈이 없는 건 아니고 상대도 그걸 알아 근데 난 데이트비용에 너무 많은 돈을 할애하고 싶진 않은데 상대는 직장인이다 보니 이런 게 당연한가 봐..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