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가게 할 때도 가게가 좀 안 돼서 수익이 안 나온다 싶으면 새벽에 일어나서 청소하러 갔었어... 지금은 좀 수익이 되는데 그래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해 이렇게 사니까 몸은 망가지고 나도 도와는 주는데 아무래도 학생 신분이다 보니까 시간적으로 한계도 많고 그래
근데 아빠는 생활비 거의 안 주면서 (엄마가 어쩔 수 없이 고정비는 다 메꿈) 단기 알바만 하고 이것도 거의 다 자기 용돈으로 쓰면서 허황된 꿈이나 꾸고 오후에는 맨날 친구랑 놀러다니고 알바 깔짝 하면서 엄마 고생시키는 게 너무 짜증 나 이혼하자고 했다는데 걍 헛소리로 치부하고 소송하라 했나봐
그리고 우리 버리고 튀었다가 돌아온 거 (우리 집이 단칸방으로 이사갈 때 본인은 회사 핑계로 원룸에서 지냈어 지금은 회사 월급 밀려서 퇴사했고) 때문도 있고 걍 여러가지가 더 겹쳐서 걍 진짜 보기가 너무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