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올해 3월에 돌아가셨는데 난 내가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거든 근데 오랜만에 시내 나오니까 할머니랑 다녔던 곳이 다 생각나고 뭘 먹었는지도 생각나고 되게 할머님들을 보면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 할머니가 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버리고 가는 바람에 나를 25가 될 때까지 키워주셨는데 되게 갑자기 떠나셔서 뒤늦게 힘듦이 몰려오는 기분이야… 타지로 이사 가고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