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에는 아예 관련 얘기 안 꺼내는 부모 상당히 많음
심지어 결혼 안하면 좋겠다 평생 엄마아빠랑 살자 이러는 부모도 다수임
근데 30대 들어서면 본심 나옴
특히 32살 넘어가고 주변 또래들 슬슬 결혼하고 청첩장 날아오고 그러면
만나는 사람 없는지 결혼은 그래도 해야하지 않냐 엄마아빠가 평생 옆에 있어줄 수 없는거다 어쩌고 툭툭 던지기 시작함
나 34살인데 우리 엄마 결혼관련 얘기 1도 없다가 32살에 내 베프 결혼하고부터 계속 결혼얘기 달고 산다ㅋ
그렇게 집에 가만있으면 남자가 하늘에서 떨어지냐 어디 나가봐라 어쩌고 난리임
참고로 나 29살때 내가 남친이랑 헤어지니까 좋은 남자 없으면 시집가지 말라했던 분임ㅋㅋ
부모님이 내가 비혼해도 정말 아무렇지 않아할 사람인지는 또래 친구들이 본격적으로 결혼 시작할 32살정도 됐을 때 알 수 있음
그때도 부모님이 그러려니 아무말 안하시면 진짜 비혼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구나 하면 됨
근데 내 주변 비혼친구들 중에 부모님이 상관 안 쓰는 애들 없더라...
다들 결혼 얘기로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는 중...
만약 30중반인데 부모님이 비혼 추천하고 혼자 살라 하는 익들 있으면 복 받은거다.
그런 부모님 진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