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사람이 아니라 기억에서 못 헤어나오는 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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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헤어진 전애인 생각을 거의 매일 해…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그닥 좋은 사람도 아니었고

다시 만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만났던 그때를 생각하면 숨막히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전애인이랑 좋았던 추억들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아…

장소, 노래, 나에게 해줬던 말 이런 거

이거 나 정상 아니지..? 이상하지…? ㅜㅜ

[익인1]

좋은 사람 만나서 좋은 기억 쌓으며 잊어 가는게 베스트 일 거 같아

[글쓴이]

흑 뭔가 울컥했어 고마워

[익인2]

새로 쓰인 게 없어서
뚜껑을 열면 바로 보이는 게 그 기억이라 그런걸꺼야~~ 새로운 사람 새로운 기억이 덮혀지면 다르겟지??

[글쓴이]

ㅜㅜㅜ나 진짜 눈물 흘리면서 읽ㄱ었다… 맞아…, 그치. 너무 도움이 됐어!! 고마워 🤍🤍

[익인3]

혹시 첫연애야?

[글쓴이]

아니아니 ㅎㅎ… 연애 경력은 꽤 있는데 ㅜ 이런 적은 첨이라…

[익인4]

나도 이런 적 있었는데 난 억지로 잊으려고 안하고 아예 매일 오늘은 이런생각이 들고 이런게 생각났다 이런식으로 다 써버렸어 만날 때 일기나 카톡도 읽을만큼 다읽고... 헤어진 후에 바로 이러니까 시간은 좀 걸려도 차곡차곡 정리되더라 그리고 다른 사람 만나보는것도 중요해 난 두개 같이 했어

[글쓴이]

웅 그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해봐야지 ㅜㅜ 조언 너무 고마워 🫶🏻

[익인5]

나 안잊혀져.. 방법 알면 좀 알려줘..
좋은 사람 만나서 1년 넘게 만나고 있는데도 그 강렬하고 행복했던 옛 기억이 안지워져

[글쓴이]

둥이도 그 사람이 그리운 게 아니라 그 추억이 그리운 거지? ㅜㅜ

[익인5]

응… 그 시절의 내가 너무 빛났고 그리워서 안잊혀져

[익인6]

지금 일상에 도파민이 없어서 그래 자극적인거 들어오면 바로 잊혀짐

[글쓴이]

마자 ㅜㅜㅜ 진짜 맞는 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