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은 10년친구 ㅠㅠ얘가 원래 교회 다니다가 20살때 사주타로에 돈쓰고 탬플스테이가고 천주교 다니는?? 이상한짓 하더니 아예 천주교로 정착한 케이스
이때 막 사주 앱같은거에 돈 쓰고 다녀서 오히려 한 종교에 정착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나는 무종교야...어릴때부터 집안이 종교강요 심하기도 트라우마도 있어서 종교를 싫어하는 편 ㅠㅠ그렇다고 친구한테 티낸적은 없어
진짜 오랜만에 만난건데 이렇게 심할줄 몰랐어 비가 안내렸는데 이거 다 하나님 덕분인가봐 이런식으로 계속 들음
맛집 웨이팅 별로 안하니까 하나님이 도와주신거같아 계속 이럼 날씨 별로 안더우니까 자꾸 하나님 어쩌구해서
그만하라했거든? 근데 내친구가 진짜 눈치가없어 ㅠㅠ 하지말라니까 왜? 왜? 그럼 진짜 한마디 할려다 여행중인데 뭐라 하진 않았어
가는 길에 작은 절 있어서 사진이나 찍을려고 들어갈려했는데 친구가 본인은 안들어간다고 너만 들어가라해서
내가 친구를 두고 들어갈수있겠어? ㅠㅠ 그냥 안감
숙소 들어가서 같이 뭐 해야할꺼 있었는데 기도한다고 좀 있다 도와준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열받아서 이거 빨리하라고 두번 소리쳤는데 내 말 무시하고 기도 끝나고 도와줌 이때 진짜 뭐라했어야했는데 진짜 ㅠㅠ 아니 세례명까지 받았는데 하느님이랑 하나님이랑 구분도 못하나 좀 적다보니 이것도 웃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