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상대하는 알바 못하는 거 이상한거야?

아예 지원도 못 넣을 정도로 사람 상대하는 알바가 너무 무섭고 두려워

자존감 문제인거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긴 한데 이상한 거야?

[익인1]

이상하다기보단 .... 별 트라우마가 없는데 그렇게까지 무서워하는 건 좀 신기해

[글쓴이]

학폭을 당하긴 했었는데
갑자기 누가 민원넣거나 화내거나 안좋은 상황이 생길 경우를 자연스럽게 연상되면서 눈물 나려고 하거나 벌써부터 좋지 않은 쪽으로 상상이 되니까
사무직은 아무리 혼나더라도 할수가 있겠는데 서비스직은 상상을 못하겠더라고....

[익인2]

아녀 그냥 그럴수있는거지 좀 극복하려 노력해보는게 좋긴 할듯

[글쓴이]

이미 많은 사람들한테 데여서 그래도 좀 연차가 쌓였나(?)했는데
아닌 듯 해서 더 어렵다 ㅜㅜ
사람 상대가 제일 어려운 거 같다..존경스러워

[익인3]

경험이 없어서 더 두려움도 큰거일수도 있어 그걸 깨야해

[글쓴이]

ㅠㅠ그러니까 깨야하는데 말로만 깨고 있어서 문제다ㅜ

[익인3]

경험이 없는건 아니구 쓰니는 데인게 많아서 생긴 두려움이구나.. 그럼 더 깨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이 문제는 진짜 내 의지가 있어야 해결되는 부분이더라고..ㅜ 그래도 한번 부딪혀보자 정말 힘들겠지만 진상들을 한귀로 흘리는건 연습이 필요하더라고 화이팅이얌

[익인4]

그럴순잇는데 막상해보면 늘어 첨부터 잘하는사람도잇긴한데 아닌사람도 잇으니!

[글쓴이]

나도 도전은 해봐야 할건데..벌써부터 진상손님들 생각하면 내가 감당할수는 있으려나 싶어서 지원을 못하겠으니....처음 시작이 제일 어렵네ㅜㅜ

[익인5]

나도 사람대하는거 무서워.. 특히 또래들한테 많이 데여서ㅠ
서비스직 사람 대하는 알바가 대부분인데 그거 피하려니 할 알바가 딱히 없다 나도 쓰니랑 비슷해 진상손님들 만나면 진짜 진땀뺄거같아서
내가 어케 처리를 못할까봐..ㅎ

[글쓴이]

엇 맞아맞아...
나도 고르고 고르다가 다른 알바생분들은 아무렇지 않게 지원하고 일하시길래 부러웠어
진짜 똑같은 고민이야 내가 과연 그런 난관들을 헤쳐나갈 위인이 될것인가로
몇십번씩 고민하다가 결국 지원 못하는 나를 발견하고 내 자신이 한심해 보이는 게 또 반복돼서 힘들다ㅠㅠ
같이 잘 이겨내보자...우리 같이 민원상대가 좀 덜 심한 알바부터 해보자...!ㅠㅠ

[익인6]

뮤슨알바인데? 생각보다 손님들 다 착하던데 난알바 8군데에서 해봤는데 진상손님 두명밖에 없었으 내가 엄청무던한편이긴한데…

[글쓴이]

그냥 판매 도와드리는 그런 알바도 했었는데 솔직히 옆에 사수분이 계셔서 다행이지....
안 계시면 그냥 바로 난 민원에 시달릴 상황이라서(내 잘못으로) 어렵더라고ㅠㅠ
무던한 성격 너무 세상에서 제일 부럽고 본받고 싶어져ㅠㅠㅠ

[익인7]

난 대인기피,사회불안 있어가지구 이해돼

[글쓴이]

맞아..같이 한번 잘 이겨내보자...!!
한번 생긴 이런 불안증이나 기피증은 진짜 당사자가 제일 힘들어ㅠㅠ솔직히 가족들도 이해 못해주고 주위사람들도 이해 못해주는 경우도 많아서 이런 것들도 한 몫 한다고 개인적인 생각이 들더라고ㅠ

[익인8]

트라우마 있으면 그럴 수 있지!! 조금 쉬운 일부터 시작하면 점점 나아질겨 굳이 알바부터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할 수 있는 영어 스피치 학원을 다닌다든지.. 이런식으로 사람들하고 교류하는 경험을 늘려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