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찐친들이랑 동네에서 술한잔하고 카페가고 밥먹고 이렇게만 노는게 좋은데

친구들은 나랑 여행도 가고 싶고 핫플 서울 이런데도 가고싶고 해외여행도 가고싶어하는데 난 진짜 굳이 그런데 안가도되거든(진짜 귀찮...) 안가도 된다 갈거면 나 빼고 너네끼리 가라 맨날 그러거든 근데 이게 엄청 서운하고 상처 받을 일이야? 친구들이 서운하다 그래서

[익인1]

서운하긴 하다

[글쓴이]

아 그래...? 14년 친구들인데 21살때 해외한번 같이 가고 내가 사는 지역 벗어나본적이 없긴 해 서운한게 맞겠지..?

[익인1]

어..

[글쓴이]

아 그럼 내가 좀 달래주고 사과도 하고 여행한번 같이 갔다오면 풀리려나...?

[익인1]

앞뒤 상황을 다 몰라서 모르겠는데 여행 하나 안 가줘서 서운한 사이는 아닐테고 움 ... 나도 10년지기 있는데 걔가 그러면 쟤한테 나는 뭔가 .. 싶을 거 같아서

[글쓴이]

1에게
헐 그정도구나 난 내 성향 다 파악해서 쟨 원래 저래라고 생각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음 내가 진짜 할 말이 없다...

[익인1]

보통 그 정도 친구면 어딜 가는 게 목적이다! 보다는 우리가 같이 만드는 추억이 목적일텐데 굳이 그런데 안 가도된다 나 빼달라 이러면 좀 서운하지 ..?

[글쓴이]

아 그래? 본인이 빠져서 서운한건 이해되는데 내가 진짜 괜찮아서 내가 나만 빠진다한건데 이게 친구가 서운할 일이구나... 몰랐음ㅠ

[익인1]

엉 .. 그 친구가 만약 나랑 비슷한 성격이라면 이럴 거 같다는 거야! 만약 나라면 우리 다 같이 만드는 추억이고 같이 보내는 시간인데 빠져도 자기는 괜찮다라고 하면 응...? 이럴구같아...

[글쓴이]

1에게
아... 한 친구는 아무생각 없다는데 다른 한 친구는 울먹거리면서 서운했다고 얘기하더라고 나도 노력해야겠다ㅠ

[익인2]

혹시..mbti뭐야..?

[글쓴이]

나 is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