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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아무 말이 없고 그냥 표정만 안좋아져서 왜 아무 말도 없냐고 했더니

…내가 죽지 말라고 하면 안죽을거야?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뭐라 말해야 할 지 모르겠어

라고 함…



 
익인1
아닝
1개월 전
익인2
내 친구니? 우울증은 아닌데 비슷한 일로 남친이랑 씨웠다고 나한테 고민 털어놓은 적 있음 다른 친구 구남친도 말하는게 저런 식이던데 요새 애들 왤케 감정 장애인들이 많냐...?
1개월 전
익인2
내가 우울증이었을 때 상황 대입하면 별 타격 없이 그냥 맞네.... 할 것 같음 근데 지금처럼 생태 상태일 때 저런 말 들으면 그냥 비읍시옷 같아서 대꾸 안 할 것 같음
1개월 전
익인3
우울증 환자들 미안하지만 타인한테 자기 감정 버릴 생각말고 혼자서 환기시킬 생각 좀 했으면... 타인이 해줄 수 있는건 진짜 없는데ㅜ 속에서 썩어문드러진건 혼자 빠져나오는 수 밖에 없음 ㅠㅠ
1개월 전
익인3
난 다른 사람들이랑 잘 떠들다가도 혼자 있는 순간이 오면 혼자 신세한탄하면서 울기만 했는데 결국엔 혼자 마음 다잡고 정신차림.
1개월 전
익인4
사실 멀쩡한 사람 입장에선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긴해. 그래서 아무 말 안하려고 했는데 왜 말 안하냐고 물어보면 저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겠지 뭐
1개월 전
익인5
크게 상처 받을만한 말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우울증인 상태면 뭐든 비관적이라 상처받을듯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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