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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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저번주 일요일날 일 끝나고 저녁 9시쯤에 나랑 애인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친구들이랑 방 잡아서 외박을 했어

그리고 또 월요일날 일 끝나고 일요일날 놀았던 친구들 중 한명이랑 방 잡아서 외박하면서 새벽 6시까지 게임을 했고 그 다음 날인 화요일이 쉬는 날이어서 오후 5-12시까지 나를 만나고 수요일날 3-8시까지 일을 하고 오늘 나를 또 만나기로 했어

근데 애인이 금요일날 3-11시까지 일하고 토요일날 강원도에 일 때문에 아침 일찍 가야한다고 목요일날 쉬고 싶다고 하더라고

친구랑은 이틀연속 외박하면서 새벽까지 게임하고 놀았으면서 나랑은 주말에 장거리 운전해야 해서 목요일날 쉬고 싶다는게 좀 서운해서 싫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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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목요일날 원래 성심당 가기로 했는데 성심당은 안 가기로 했어 그리고 화요일날 만나는 것도 예정에 없었는데 애인이 일요일날 술 마시고 나서 먼저 화요일날 영화나 볼 겸 만나자고 해서 알겠다고 한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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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그래서 내가 장난치듯이 화요일날 만나자는게 목요일날 만나지 말자는 빅피쳐였나고 그랬거든...

[익인2]

너무 이기적이지 않음 정말로

[익인2]

친구야 만날 수 있지 근데 그게 데이트에 영향을 준다면 문제

[글쓴이]

목요일날 쉬고 싶은거는 친구 때문은 아니고 금요일날 밤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 장거리 운전하고 일하고 또 운전해서 와야하기 때문이래
그리고 나보고 화요일날 헤어질 때 목요일은 애인이 쉬고 싶다고 말했으면 나도 오빠 주말에 장거리 운전하고 일 때문에 힘드니까 목요일날 쉬자고 해줄 수 없는거냐고 하더라

[익인3]

근데 나도 운전하는 입장으로 넘 이해가는데.. 전날이랑 상관없이 장거리 운전하려면 체력 보충해야됨.. 근데 어쨌든 약속을 깬거고 친구랑 이틀 논 전적이 있어서 너가 서운한 것도 개이해감

[글쓴이]

애인은 내가 서운한게 이해가 안 가나봐
나보고 장거리 운전하고 일하는건데 왜 서운하냐고 목요일날 놀자고 한것도 내가 친구랑은 이틀연속 외박하면서 나랑은 목요일날 안 노냐고 하면서 내가 서운해하니까 그럼 카페 가서 놀자고 한거래

[익인3]

다른 댓글도 보니까 걍 남친이 친구를 더 좋아하는듯.. 상황 자체는 이해가 아예 안가는건 아닌데 말하는게 에바임 지가 약속 취소했으면서 왜 지가 짜증내

[글쓴이]

그니까!!!!!!!! 그래서 그냥 만나려고

[익인3]

ㅋㅋㅋㅋ 보통 헤어질까 막 이러는데 쓰니는 그냥 만나려고 하는게 웃기다 진짜 좋아하나봐 ㅋㅋㅋㅋㅋ 만나서 서운했다고 슬쩍 말해봐

[글쓴이]

3에게
이미 서운하다고 화요일날 말했고 오늘 또 이야기 나와서 싸웠어!
내가 괘씸해서 내일 만난다 누구 좋으라고 안 만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