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도발을 시전하고 다니던 애였으나 일단 쓰니인 내가 당한것만
손절쳤어도 난 인스타 걔 추가된지도 몰랐었는데 걘 내 인스타 스토리 다 보고 친구중에 남사친들한테 다 디엠
내용은 김쓰니가 몸판다 (모쏠인데)
급기야 인스타친구만 되어있는 고등학교 이후로 만나지도 않은 남자애한테 연락도 옴
애들 카톡프사 캡처해놓고 하나하나 얼평함
어느날은 내가 빌런이 싫어하는 언니랑 해외여행 일정 짜고 있었음
그걸 보고 뒷담 깐 내용: 김쓰니가 ㅇㅇ언니한테 꼬리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엄마 갑상선암 수술하셔서 병문안 가야한다고 조별과제 빠짐
자대병원 입원하셨다길래 몇병동이냐 물으니 말은 하길래 거기에 우리 가족중에 간호사로 근무하는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애초에 갑상선쪽도 아니고 암환자도 안받는 정형외과 병동 (뻥이라는 말)
발표시간에 지가 발표하기(10분)로 해놓고 교수님한테 아파서 병원가야 한다고 생떼부림
사유는 속이 타들어가듯이 아프고 머리도 어질거려서 이석증이 있다 (근데 잘걸어)
교수님이 발표 간단히라도 해놓고 가라 출석인정 해줄게 했으나 싫다 발표를 기어이 안하겠다 시전해서 점수 다 까임
조원들 점수라도 살릴거면 딴사람이 발표하래서 내가 함
하이라이트> - 친했을 시절에 손절치게 된 결정적 계기
너무 많지만 일단 자기 집에서 엄빠한테 맞고산다 해서 나 없는 내 자취방에서 2-3일 자라 했더니 남자 데려와서 모텔로 씀 (매트리스와 바닥에 증거 확보^^) (이때 얘 다녀가고 산지 4개월된 인덕션 고장남)
나중에 난 윗층과 윗층옆집과 옆집에게 항의받고 내 아랫집은 주인집이라 나한텐 전화오고 난리났는데 지는 자취방 어질러놓고 튐
그러고 내가 갑자기 지 무시한다고 뒷담까고 다녔으나, 나의 평소 행실이 나쁘진 않아서 애들이 나한테 되려 물어보는 사태 발생
나아아아중에 내가 거의 투명인간 취급 해버렸는데 나한테 왜그러냐고 억울하다 호소하길래 이 일 거론하면서 나의 윗집 윗옆집 옆집 주인집에 다 사과돌리라니까 싫다고 왜그래야 하냐고 씅냄
교훈: 진지하게 조현병 환자를 본 것 같고, 난 사회에 나가서 어떤 인간을 봐도 버틸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