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두번 핀 애인이랑

정리하려고 하는데

마음 다 잡으면서도 계속 흔들리거든?

찐친이라 생각하고 정신 차릴수 있는 말들 좀 해줘

2년 3개월 사겼어 바람 핀 건 1년 좀 넘게 사겼을때 처음 걸렸어

[둥이1]

혹시 내다버린 자식이야? 너 힘들게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 보기 죄송스럽지도 않냐 정신차리고 뭐고 개 한심함 그냥..

[글쓴둥이]

우웅 고마워 꼭 다시 읽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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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아냐 이제 진짜 안만나
걔 없어도 살수있겠더라
상처는 계속 상처로 남고 나는 그걸 잠시 외면한거였어
이제 내 생각 해야지

[둥이3]

더 질질 끌려다니면 걔 자신감만 채워주는 거야~
어라ㅋㅋ 이렇게 대놓고 들켰는데도 계속 봐주네 이게되네 ㅋㅋㅋ 아 담엔 더 치밀해야겠다

[글쓴둥이]

그니까 뭔 자신감으로 걔는 그랬을까
나한테 잘해주는 것도 다 보상심리겠지

[둥이4]

ㅋㅋㅋ 두번? 앞으로 계~~~속 필 듯 너가 봐주지? 걘 아 진짜 정신 차려야지 이런 생각 안함 ㅋㅋ 또 여자 보면 눈 돌아가고 더욱 더 쉬워짐 왜냐? 바람 아무리 펴도 봐주는 돌아갈 구석이 있잖아

[둥이5]

바람은 진짜 한 번도 안 핀 사람과 계속 피는 사람으로 갈린다고 본다... 처음 걸린게 1년 좀 넘었을 때.... 하 걸린 게 그때일수도 있고 그전부터 그랬을 것 같음 바람은 진짜 아냐

[둥이6]

쓰니야 헤어졌어?

[글쓴둥이]

웅!ㅎㅎ

[둥이6]

어때? 좀 후련해? 굥감돼서 댓글 달았어

[글쓴둥이]

음....생각보다 괜찮아...!
이렇게 덤덤한 이별이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뭔가 허전한건 있지만, 지금은 내가 내 개인적인 일로 많이 바빠지기도 헸고, 걔를 생각하는 것보다 나를 생각하는게 더 중요한 시기라 괜찮은 것 같아!(애초에 헤어졌어야 할 인연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씁쓸하면서 뭔가 좀 덤덤해지더라)
이제 그 애 빈 자리를 다른 걸로 조금씩 채워가야지ㅎㅎ..

[글쓴둥이]

그리고 2주정도 안만나고 헤어지자고 했어! 그러니까 좀 괜찮았어
그동안 나는 마음정리 계속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