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말만 하면 어쩌라는거지 라고만 해... 자기한테 말한 게 아닌데도 그럼 오늘 날씨 진짜 습하다라든지 이런 말에도 굳이 저렇게 대꾸함
엄마아빠가 때 동생 학원 보내는 거 챙겨주라든지 간식 챙겨주라든지 하시는데 이럴 때도 내가 말만 해도 짜증내고...
자기 수틀리면 나한테 화풀이도 하고 그럼 여동생이라 얘가 밀치거나 때려도 막 아프진 않지만...ㅋㅋㅋ
이런 것들 말고도 사소하게 자기 전 인사할 때도 엄마아빠한테만 하고 나한테는 언니는 잘 자지 말라거나 언니는 빼고~ 이래ㅋㅋㅋㅠㅜ 장난 같아보이지만 나도 장난으로 왜 언니는 안 돼?하면 짜증낸다? 차라리 아예 안 하든가 할 것이지...
날 진짜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데 제대로 말 해보려고 해도 위에 써둔 대로만 대하니까 뭘 할 수가 없어 엄마아빤 우리가 싸운다고 느껴서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하라고만 하고
동생은 나보다 일곱 살이나 어린데 나는 얘가 무서워 또 뭐가 짜증나서 나한테 성질낼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