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눈 일년정도 지금 같이 있으면 너무 재밌고 행복한 사람이랑 연애중이야
키 얼굴 몸 성격 진짜 다 맘에 들어 너무 좋고 섬세하고 다정하고 또 내가 예민한데 무던해 결혼까지 하고 싶은데
가끔 내가 힘들때나 좀 내가 생각이 많은편인데 좀 무거운걸로 생각이 많아 (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잘 사는걸까, 요즘은 친한사람이 죽어서 그거에 대해서도 너무 슬퍼했어 등등)
근데 이럴때 애인이랑 말을 해보면 내 기대만큼 대화가 잘 안되는것같아. 뭔가 애인이 일부러 그러는것같진 않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의 깊이가 아니야. 나는 미래 얘기도 해보고 싶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친한 사람 장례식에 내가 너무너무 슬퍼했는데 뭔가 이해를 못하는 것같고...그래..
MBTI과몰입러는 아닌데 MBTI가 S랑 N 성향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딴건 다 좋고 너무 좋은데 저 때만 한번씩 좀 그래...
그래서 다들 잘 사귀는 장기 커플들 같은 경우는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 맞는지, 아니면 이정도 100중에 1개 정도 맘에 안들어도 흐린눈하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