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호감가는 분이 생겨서 아는 누나한테 소개팅 시켜달라했거든..
근데 소개팅 얘기에는 되게 긍정적이었는데 내 이름 말하자마자 “사내사람은 안만나려구요“하고 거절함
이후에 그냥 친해지는건 괜찮다고 해서 셋이서 밥먹음..
내가 그이후에 용기내서 둘이서 밥먹자고 해서 저녁에만남
밥먹고 카페갔다가 산책하는데 소개팅얘기 하다가 그 사람이 “나는 소개팅처럼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는거 보다는 이렇게 만나서 천천히 친해지는게 더 좋은거같아” 라고 하는거임.. 이러고 나 한 3초 쳐다보더라
그냥 나는 저도 그런거같아요 하고 얼버무리고 집갈때되서
집가서 연락하고 그랬는데 이거 그냥 스몰토크라고 생각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