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영화 보면서 들었던 생각인데.. 칼 할아버지가 집 통째로 파라다이스폭포에 가려고 마음 먹은건 거기서 본인의 생도 마감할 생각까지 했던거 같음… 그 나이에 실제로 혼자 그런 곳에서 모험을 할 수도 없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그냥 자연 그자체인 곳인데 엘리와 일생을 함께 한 집 안에서 혼자 좀 지내다가 엘리 보러 갈 생각 했던거 아닌지ㅜ
어릴땐 거기까지 생각 못했는데 그냥 어른 돼서 보니까 현실적으론 그랬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픔 ㅠㅠ 물론 러셀이랑 더그를 만나면서 다시 살아갈 의욕을 찾았다는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