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얘들아 나같으면 어떻게할거야? ㅠㅠ 고민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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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년 조금 넘게 만났고 .. 작년 3월에 이성 관련 거짓말을 했었거든

학교 동기 둘이서 만난 것 같은데 나한텐 회식하러 간다고 했거든 이 날 회식한다했는데 일찍 들어간 날이라서 뭐지? 하긴 했는데 정확히 누군지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거든 내가 만났냐니까 맞는데 둘이서 만난 거 아니래 근데 이게 지금 아직까지도 계속 생각나거든? ㅠㅠㅠ 내가 용서해주고 넘기긴 했는데 너네라면 그냥 넘겨? 지금은 내가 하도 뭐라고 많이해서 잘해주는데 너네라면 왜 만났냐고 다시 따지고 물어볼거야? 옛날 일인데 자꾸 생각나고 넘 짜증나 양심이 없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익인1]

적당히해 작년 3월이면 이제 덮을 문제임,,

[글쓴이]

그치 걍 넘기는 게 내 정신건강에도 좋겠지…?

[익인1]

웅 지금 잘해준다며 아니면 그때 헤어졌어야함,,,덮어,,,

[글쓴이]

알게써 … 내가 넘 붙잡고 있었나부다

[익인2]

기억도 못 할듯 그거 끄집어내서 뭐하게 걍 넘겨 아직 잘 만나고 있으면 된 거 아냐?

[글쓴이]

마자 … 근데 이거말고도 자잘한 사소한 거짓말들 다 용서해줬거든 ㅠ 나혼자 힘들어하는 거 넘 짜증나서 ,,,

[익인2]

담번에도 사소한 거짓말 들키면 그땐 바로 짤치면 되지 이미 지나간 일은 그냥 넘겨 지금와서 걸릴 일이었으면 그때 확실하게 짚고 넘어갔어야지

[글쓴이]

연애 하기전부터 거짓말 하는 거 제일 싫어한다 했었고.. 이성 문제 예민해 하는 거 알면서 긁어부스름 만들기 싫어서 거짓말한 게 좀 정떨어져 ㅠ 용서해줬는데도 나중에 또 그럴까봐 불안해하면서 만나는 내가 좀 없어보이고 시간 아깝달까…

[익인3]

지난 일 이미 끝난거 혼자 질질 끌면서 생각하고 속상해봤자,. 시간 오래돼서 상대는 기억도 못할텐데 그만하고 잊어

[글쓴이]

웅 알겠어 잊어볼게 ㅠㅠㅠㅠ

[익인4]

우선은 둘이 만난 거 아니라고도 하고 이미 사과하고 넘긴거 아냐?? 굳이 지금 또 꺼내면 상대 입장에서는 계속 싸우자는 소리밖에 안될 것 같은데.... 쓰니도 스트레스 받고

[글쓴이]

글켔지 .. 그냥 계속 넘겨왔는데 자꾸 과거 생각이 나서 괴로와 ..

[익인5]

작년 3월거를 이제와서 이유를 묻고 왜그랬냐고 따지기엔.. 계속 신경쓰이고 마음에걸리면 헤어져 이유듣는다고 해소되는것도 아닌걸..

[익인6]

? 그거 못넘길거면 뭐하러 용서란 말을 갖다붙임 헤어지지

[글쓴이]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데 옛날 일이니까 그냥 넘겼지 ㅠㅠㅠ … 나도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붙잡아서 잡힌거거든 근데 아직도 응어리가 안풀렸나봐 ,,

[익인6]

아직도 안풀렸음 넌 못풀어 인정하고 헤어지는 거 추천함

[글쓴이]

그치.. 고마워

[익인7]

이미 작년 3월 일이고 용서하고 넘긴 일인데 다시 꺼내서 따지는 건 싸우자는 거지 짚고 갈 거면 그때 넘기지 말고 다 물어보고 풀었어야지 용서가 아니라 그냥 찝찝하게 넘긴 듯

[글쓴이]

그냥 애인이 아 둘이서 본거는 아니라고만 하길래 그냥 더 안물어보고 넘겄거든 ㅠ 난 대체 왜 만났고 만나기전에 연락도 했을 거 아냐 그것고 상상하면 너무 싫고 이러면서 생각할 수록 더 빡치는 거같애… 또 꺼내면 화낼거같긴 해 ㅎ..

[익인7]

둘이서만 만난 거 같다는 건 쓰니 심증이야 아니면 증거가 있었어? 쓰니가 애인을 만나면서 계속 생각날 거 같으면 싸울 수도 있겠다는 거 감안하고 그냥 들이박아 어차피 이렇게 계속 혼자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받는 거나 얘기하고 싸우거나 하는 거나 똑같을 듯 물어보면 속이라도 시원하지

[글쓴이]

그냥 스케줄 적어놓는 다이어리 봤는데 그 날 여자이름 한 명만 적혀있었어

[익인7]

그건 뭐.. 둘이 만나려고 했는데 다른 동기도 시간 돼서 만났다 하면 거짓말이 아니게 되니까 문제는 회식이라고 거짓말하고 만나려고 했던 거네 이미 넘기기로 한걸 계속 다시 떠올리고 말할까 말까 고민하는 건 말하고 싶은 거 같은데 앞으로 이 문제로 못 잊고 계속 신경 쓰일 거 같으면 싸우더나 헤어질 거 감안하고 얘기해

[익인8]

애초에 자초지종을 제대로 모르면서 용서라는게 맞음? 그냥 속으로 삭히고 넘어간거 아니고??

[글쓴이]

제대로 얘기안해주고 둘이서 본게 아니다라고만 하고 넘길라하길래 이제 잘해주겠다해서 그냥 더 안물어보고 넘겼는데 그냥 삭히고 넘긴거같애 ..

[익인8]

ㅇㅇ 그러니까 지금 머릿속에 남아 있어서 괴롭히고 있는 상황이잖어.
제대로 된 애인의 행동은 그 시점에 해명을 하고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봐.

근데 잘해주겠다? 애초에 저런 반응은 캥기는게 있는 사람의 반응에 가깝다고 보여지네.

[글쓴이]

음 지금은 연락 잘 해주잖아, 앞으로 연락 잘해줄게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지 .. 그 시기에 누구 만난다고 잘 얘기해주기도 했었고 그래서 그냥 넘겼어 글고 캥길만한 인물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더 안물어보고 넘겼지 다이어리에 쓸정도면 별로 자주 만나는 사람은 아니니까 ,,,

[익인8]

그렇다고 막 요즘도 이상한 관계로 느껴지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접고 넘어가는게 맞는거 같아. 다음 부턴 그런게 있을 때 나중에 앓지 말고 전후사정을 다 물어보고 하는게 낫지 싶네.

[글쓴이]

8에게
아.. 물어봤는데 나보고 그만 하라고 애인이 먼저 대화 끝냈어 싸울 때 따른 이성 문제로 화냈었는데 그건 내가 오해했던 거였고 이 문제는 제대로 얘기안했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