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단순 업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인데.. 어떻게 보면 자기 시간 많고 반복되고 안정적인걸 좋아하는 사람은 잘 할 것 같아
나는 너무 미치겠더라고 무기력하고.. 점점 바보되는 것 같고 역행하는 것 같았어 그거에 따른 우울감도 심했어..
이제까지 내가 짧게라도 다녔던 회사, 대외활동, 알바 다 되돌아보니 내가 성취감과 목표을 위해 힘들어도 즐겁게 다녔었어. 성취감으로 다음 일도 으쌰으쌰 잘하고 여기는 목표도 없고 그냥 공기처럼.. 있으니까 존재하는.. 그런 느낌? 그냥 대충 현상유지..
여기와서 서류 업무도 한번도 못해봤어 ㅎㅎ 그정도로 너무 물경력 업무라 진짜 현타오고.. 우울하고.. 그래서 결국 퇴사합니다 ㅎㅎ.. 누군가는 내가 편한 길 놔두고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못 견디겠어ㅜㅜ 집와서도 우울해서 누워만 있고 아무것도 안해.. 체중만 쫙쫙 빠지고.. 결국 나를 위해서 퇴사가 답인 것 같아서 퇴사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