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판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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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입덕한지 10년차인데 요즘 야구 정말 재미 없어진거 같아

류현진 김하성 이후론 제대로 된 메이저리거 하나 없고

선수들은 사고 치고 다니고 국제대회 성적은 안나오고

팬들은 우물안 개구리들 마냥 그래도 좋다고 보고있고...

야구 트친들 다 탈덕하는거 보니 맘이 싱숭생숭하고 나도 이제 그만 떠나야하나 고민까지 돼

[신판1]

응 잘가

[글쓴신판]

비꼬기 신고

[신판1]

이게 왜 비꼬기임 니가 먼저 떠나야하나 고민된다매

[글쓴신판]

고민중이라고 했지 이 판 뜬다는 말은 안했는데 다짜고짜 잘가 이게 비꼬기지 뭐긴뭐야

[신판1]

맘 뜬거 다 보이니까 가시라고요

[신판3]

일반화하고 이상한 말만 할거면 지금 당장 가셈

[신판4]

가라 걍

[신판5]

파니 팀 잘 못하나부다 우리는 떠나는 사람은 없고 새로운 사람만 한가득이던데

[신판6]

입덕 15년인데 나는 팬등돌린 암흑기보다 지금이 더 좋음. 타 스포츠 팬들한테 조롱받던 시절도 보면 나는 지금이 백배 좋음..
제일 좋은건 뜨내기이건 뭐건 젊은팬들이 많아졌다는게 정말 좋아 나는 중년임

[신판8]

ㅇㅇ본인이 재미도 더이상 못 느끼고 고민된다면 잠시 야구를 안보거나 떠나는게 맞는듯! 다른 취미생활 찾으면 되지머

[신판9]

본인이 야구판을 바꿀순 없으면 쉬는것도 방법임. 쉰다고 어디 가는거 아니니까....

[신판10]

말은 그렇게해도 못끊을거 알아...이기면 재밌거든 ㅋㅋㅋㅋ

[신판11]

류현진이 13년에 메이저 갔고 김하성이 21년에 갔는데 김하성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안나온다는거임....이정후도 이제 첫해고 앞으로 더 갈텐데

[신판12]

김하성 메이저 간지 얼마나 됐다구...그르냐
탈덕할꺼면 조용히 지나가지 멀쩡히 잘 보고있는 사람들 왜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판13]

김하성 메이저 간 지 얼마 안 됐는데

[신판14]

너 떠나도 아무도 안 말리긴 해

[신판15]

나 야구 14년 봤는데 나도 중간에 야구 안 본 기간 있었어
그 때는 좋은것도 다 나쁘게 보이더라 진짜로
남들이 다 야구는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고 할 때 난 싫은 점들만 보였던거 같아
그래서 야구 유니폼 다 창고에 넣고 다른 취미 가져봤는데 결국 야구로 돌아왔어
쓰니가 지금 그런 시기일수도 있는거지
잠시 야구를 멀리 하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 어차피 다시 돌아오더라..

[신판16]

나도 야구 10년 조금 넘게 쉬다 돌아왔어 그런 때가 있는거지 뭐! ㅎㅎ

[신판17]

근데 나도 느끼는게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이때쯤의 야구판 분위기랑
2020년대 이후 야구판 분위기랑 정말 많이 다름 그래서 나도 싱숭생숭해ㅋㅋ
자연스럽게 마음 멀어지고 이젠 진짜 야구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냥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장소 정도로 생각하고 있음
그래도 뭐 여전히 우리팀이 우승하기를 기원하고, 잘하면 좋겠다는 맘은 있지

[신판17]

뜨겁게 관심 가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처럼 식는 사람도 있지
예전엔 진짜 이웃집 외인 투수부터 시작해서 그 쪽 신인 중에서 탐나는 애들 이름 줄줄 외우고 다녔는데
이제는 우리팀에서 얼라? 라고 칭하는 애들 이름도 잘 모르겠음ㅋㅋ

[신판18]

뭔말하는진 알 것 같음..
국제대회는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더 아쉬워 질거고
당연히 류현진같은 메이져리거도 안나올거임 점점
근데 이게 우리나라 스포츠계현실이지 모…
사고치는 선수들을 내칠 수도 없는…
앞으로 더 저출산시대일텐데 이건 야구뿐 아니라 전 스포츠적으로 어쩔 수 없음(올해 축구 파리올림픽 못나가는 거 처럼)
2000년대가 전성기였고 그 시절을 겪었으면 아쉽게 느낄만 해 ㅜㅜ 나도 예전만큼 도파민 돌고 런 분위기가 안나는 건 아쉽게 생각함 .. 근데 젊은 팬들 많아지는 건 긍정적이라 생각해
팀이 좋은 성적이 아니라면 더 그렇지ㅜㅠ

[신판19]

점점 하향평준화 되는건 팩트같긴 한데 크보 팬들보고 우물 안 개구리라고 하는건 좀 무례한 것 같은데? 메이저리그, npb가 더 수준 높은 리그인거 알겠는데 그렇다고 꼭 수준 높은 리그 좋아해야하는건 아니잖아
본인이 크보 수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떠날지 고민인거면 조용히 고민하고 떠나는게 맞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