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인데 나보다 열살 이상 어린 친구랑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거든
내가 자기 롤모델이라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말하는 친구인데
온라인으로 같이 일하고 가끔 만나서 놀고 그래
내가 요즘 투자한다고 공부 빡세게 한단 말이지.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이미 수익률이 높은 상태임 참고로 미국 장투임 단타ㄴㄴ
내 주변에는 주식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오랜 친구들한테 노후 준비하려면 하는 게 좋다,
강요해서 될 문제는 아니고 네가 찾아보고 이게 맞다는 결심이 들면 시작하라고 권유했는데
이걸 진지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찾아보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음
근데 그 친구는 내가 슥 지나가듯 나 요즘 투자한다 한 마디 하니까 덥썩 물어서 이것저것 적극적으로 물어보더라고
나한테 다 묻는 게 아니라 자기가 따로 공부해서 궁금한 게 생겼을 때 다시 물어보더라
그거 보자마자 이 친구 성공하겠구나 싶었다
나만 정보를 주느냐? 아님 나도 그 친구보면서 배우는 게 많아 요즘 친구들은 이런 걸 쓰는구나 이게 보이니까
나도 그 정보를 내 작업에 적극적으로 투입해서 최대한 활용함 실제로 업무효율과 퀄리티가 많이 높아짐
본인이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다 해도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타인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자존심 내려놓고 배우려는 태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봄
기회가 기회인 걸 알아보고 활용하는 사람들이 흔치 않아서 참 좋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