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이랑 손절했어.
3명이서 다닐 때 1명만 소외되는 상황 있잖아. 그 1명이 나야.
난 항상 두명 뒷통수만 보고 다니고.. 내가 모르는 얘기 하고.. 나 빼고 둘이 종종 만나서 놀고.. 단톡방은 내가 먼저 얘기해야 대화가 진행되고.. 그런 상황들 있지?
그런 서운한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어제 애들 앞에서 폭발했는데 "아... 서운했었어?" 라고 하더라
애써 웃으며 상황 마무리 하고 헤어질 때 장문의 카톡을 남기고 단톡방을 나갔어. 근데 오늘까지도 그 친구들에게 아무런 연락도 안오더라
나랑 마주보며 대화하기가.. 마지막 답장 하나 주기가.. 그렇게 힘들었던걸까..?
내가 그동안 힘들었던 만큼, 지금 너무나도 우울한 만큼 걔네들이 불행했으면 좋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