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덕질하는 여익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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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고 애인이 여자야

애인 갤러리를 보게 됐는데 애인 본인 사진보다 그 덕질하시는 분 사진이 훨씬 더 많더라고

애인이 원래 사진을 잘 안찍긴 해

내가 알기론 버블 같은것도 하는 것 같은데

나한텐 평소에 잘해주고 사이도 좋아 근데 덕질하는 티가 한번도 안났어서.. 이거 내가 혹시 서운해할까봐 일부러 말 안하는건가 싶은데 애인 앞에서 모른척 하는게 나은건가?

[익인1]

응 굳이 아는척할필요있을깜?

[익인2]

사귄지 얼마됐어? 난 내가 먼저 남친한테 얘기햇음

[익인2]

오프갈때 거짓말하고 싶지도 않아서 걍 말함 먼저 아는척 할 필요는 없을듯 궁금하면 자연스럽게 뮤직뱅크 같은거 같이 보거나 할 때 떠봐 ㅋㅋㅋ

[글쓴이]

사귄지는 3년됐어 !

[익인4]

3년동안 숨긴거도 신기하네

[익인4]

오프는 안가고 걍 사진첩덕질이라서 가능한가봐

[익인3]

덕질하는 티를 내기도 애매해.... 남친한테 딱히 할 말이 없음.... 글구 덕질은 말 통하는 친구랑 하는 게 더 편해서 굳이 노력 안 해줘도 ㄱㅊ아ㅋㅋㅋㅋㅋ

[글쓴이]

아아 그렇구나 ! 고마워 !

[익인5]

일부러 티 안내는거일듯
말하면 왜 그런 애 덕질하냐 난 이해가 안가 등등
반응 하거나 아님 좀 한심(?)한 듯 볼까봐

[글쓴이]

그럼 걍 모르는척 해야겠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