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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자 친구 퇴근하고 돌아와서 같이 여행 계획을 짜는 데 되게 피곤해 보이긴 했 거둔

그런데 어쨌든 계획은 짜야 하니까 같이 11시 넘어서까지 하던 중에 자기가 데려다 줄테니까 오늘은 이만 하고 가자고 하더라고

왠지 모르게 그 모습이 기분이 되게 안좋아보였던 말이야

근데 오늘 얘기 해주는 게 어제 내가 자기에대한 배려가 너무 없었던 거 같다고 하더라..

뭔가 자기는 시간이 늦어졌으니까 내가 먼저 피곤하니깐 내일 출근 하려면 이만 하자 라고 한마디 해줄 줄 알았대 좀 배려가 없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고..

나는 지금 쉬면서 다시 재취업 준비하고 있어서 내가 좀 혼자 알아 볼 시간 있을 줄 알았는데 나도 이력서 계속 넣다 보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없더라고

내가 그렇게 배려가 없었나?…



 
익인1
나같으면 걍 대충 빨리 정하고 갔을듯 유독 피곤한 날이 있어ㅠ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눈치가 없었나 ㅠㅜ
1개월 전
익인2
아니 머 쓰니가.. 배려가 없었던건 아니지 않나? 나도 여행계획은 아니지만 똑같은 상황 있었는데 남친이 오늘 너무 피곤하다고 혹시 다음에 더 얘기할 수 있겠냐고 미안하다구 그래서 내가 왜 미안하냐구 알겠다고 한적 있엉
1개월 전
글쓴이
그런데 우리가 당장 다음 주 월요일이 여행이고 주말에는 내가 본가 가서 만날 수 없었던 상황이여서 어제 웬만하면은 많이 끝내 놓으려고 했었던 상황이긴 했어..ㅠ
1개월 전
익인3
11시까지 넘어서는 좀 그렇긴하다 차라리 주말에 얘기하지ㅠ
1개월 전
글쓴이
그런데 우리가 당장 다음 주 월요일이 여행이고 주말에는 내가 본가 가서 만날 수 없었던 상황이여서 어제 웬만하면은 많이 끝내 놓으려고 했었던 상황이긴 했어..ㅠ
1개월 전
익인4
난 못참는 성격이라 바로 말할것같은데 왜 굳이 기분나쁜거 티내면서 참다가 담날에 말하지...
그냥 자기 나 오늘 피곤한뎅 ㅠ 다음에 짜면안될까? 아님 자기가 좀 짜놓을수있어..? 이케말하면되는거지 ... 그럼 쓰니도 이력서 넣는다고 시간이없었다 미안 뭐 이케되는거아니겠음..? 좀 답답 ㅠ

1개월 전
글쓴이
뭐 오늘 얘기 꺼낼 때 자기가 기분 나쁜 티 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먼저 꺼내긴했는데.. 좀 답답한 면이 있긴 하지ㅎㅎㅎ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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