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행동 하나하나가 다 서운하고 짜증나는데 그런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고 다 반응 해줬으면 좋겠다는거야.
그럼 본인은 그렇게 해줘요?
하니까 그것도 아니래. 왜 그렇게 된거 같냐, 뭔 일이 있었냐 물어보니싸 자기 애인이 이성인 사친한테 자기 욕하고, 욕하려고 술자리 둘이서만 잡고 하는걸 서로 폰 비번 알고 있어서 카톡 보다가 알게됐대. 사과는 결국 받았다고 함. 연락도 끊었고..
근데 계속 그때 생각나서 애인한테 그때 얘기하면서 너 또 이래? 왜 연락안돼? 하면서 쫀다고 하더라고. 그 일 이후로 확신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고 평소에 이성 문제가 몇번 있다가 이젠 안그런다고 함. 보통 그정도면 헤어지는게 맞지 않냐, 본인을 갉아먹는 연애 아니냐 하니까 죽어도 헤어지긴 싫다고 하길래 계속 사귈거면 아예 털어내고 만나던가 아님 헤어지는게 좋지 않겠냐고 해도 자기도 이러면 안되는줄 아는데 안고쳐질거 같다고 계속 이럴거 같다길래 와.. 진짜 내가 질린다 이러니까 한두번 같은거로 상담하고 난 계속 나같으면 못사귄다고 진짜 질린다 이러니까 이후에 손절당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