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못 받고
성격도 착해서 남들이 곧 잘 괴롭혔는데
못생겼다,공부 못 한다, 등등
그 얘기 듣고 그렇구나 안 되는구나
포기하고 산게 너무 아까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공부는 우등생까지는 아니여도 곧 잘 했고
외모도 모나지 않고 볼수록 귀엽단말 많이 들었는데
그때는 내주변에 너무 그지 같은 인간들이
많아서 내가 예쁘다는 소리 듣는날에는 찾아와서
못생겼는데 자기가 더 예쁘다느니
아님 계산 실수 한것 같고 하다고 화풀이
당하고 맨날 집에서는 돈 타령하니
친구들 다 여행가고 꾸미고 할때 아무것도 못 해봐서
그러다보니 사랑받을 자격이 없단 생각이 들어
나름 고백도 받아보고는 했는데 의심하면서
관계 파탄내고
건강도 박살나고 커리어도 없고 나이만 스물 초반이고~
그래도 지금이라도 가꾸면서 다 해보고 사는데
확실히 어릴때만 할 수 있던 경험과
어릴때 건강관리도 하고 성취도 해봤어야 했는데
그점이 너무 씁쓸하다 거기다가 지금 나이먹고
한심하게 뭐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한테 너무 미안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