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에 별로 생각없었는데 갑자기 흑 들어오네

걍 하게 되면 하게 되는거고 안하게 되면 안하게 되는거고~~ 이런 생각이었거든

결혼을 꼭 할것이다!라는게 아니니까 결혼을 목적으로 누굴 만나서 연애를 하고 이런건 생각해본적이 없음

연애는 지금 당장 너랑 나랑 사랑하니까 같이 있는거다ㅇㅇ이정도의 느낌

연애하면서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이렇겠다 저렇겠다 라는 상상을 해본적도 없고 이사람이랑 결혼하고싶어! 하고싶었던 적도 없었음

근데 요즘들어 결혼해서 애 하나 낳고 셋이서 정말 오순도순살고싶다는 마음이 든다ㅋㅋ

근데 정작 이런 마음이 들었을때앤 상대방이 없음ㅋㅋㅋ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죠.. 헤어지고 1년째 남자라고는 근처에도 없는채로 사는데 갑자기 이런 마음이ㅋㅋㅋㅋ 타이밍 머냐고ㅠ

썸남 나타나라 어서

[익인1]

근데 요즘들어 결혼해서 애 하나 낳고 셋이서 정말 오순도순살고싶다는 마음이 든다ㅋㅋ
이말 너무공감된다!!

[글쓴이]

우리 엄마아빠가 나한테 해줬던것들을 고대로 다 해주고싶음ㅋㅋㅋㅋ생각해보면 너무 행복한 그림이여

[익인2]

몇살이야??

[글쓴이]

28살이유

[익인3]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면 그럴수있지

[익인4]

ㅎㅎㅎ 나도 그랬음. 그냥 내가 누군가와 결혼해서 사는 모습이 단 한번도 그려지지 않았어, 애인이 있었어도. 그러다가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편하게 함께 하게 됐어. 이게 맞나 그런 고민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면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거 같은데 암튼 그랬고 지금도 너무 좋아. 결혼이라는 게 제도라서, 결혼이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을 때보다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을 때가 찐인 듯. 답이야 없고 그때그때 답이 마구 달라지는 게 인생이지만 그래도 쓰니에게 맞는 답을 찾으며 살길 바라!

[글쓴이]

우왕 댓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