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방이랑 자는 방이랑 따로 있는데 내 방 책상이나 옷장이 넘 더러우면 그제서야 치우는 편이야
내가 자격증 공부하다 보니 책상도 어질러져있고 바닥에 옷 산거 포장도 안뜯고 필요할 때 뜯어서 입거든
근데 엄마가 내 방 청소기 돌리시면서 더러우면 내 옷을 다 정리해
그리고 나한테 옷 그만 사라고 택도 안뜯는 옷 왤케 많냐고 저렇게 드럽게 사는데 자취는 어떻게 하냐, 옷 안빨거면 걍 방에 쳐넣고 살아라 등등 잔소리랑 화를 엄청 내는데 원래 다른 부모님도 너네 방 들어와서 옷같은거 정리하고 옷 사는걸로 뭐라하셔?
나도 욱해서 내가 알아서 한다고 짜증나게 왜그러냐고 화내니까 알아서 하는 애가 밤낮 바뀌어서 영화보고 전화통화 하냐? 이 집에서 내가 갑이지 누가 갑이냐? 너는 부모 밑에 살면 슬슬 기어야지 어디서 큰 소리냐고 뭐라 하는데 보통 너네도 이런 문제로 싸우고 비슷한 레파토리로 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