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이 한국인 아이를 입양하는 이유는 뭘까?

가끔 보면 우리 윗세대에서 그런 이야기가 많더라구

그냥 궁금해서 당시 상대적으로 가난한 나라의 아이를 입양한다는게

[익인1]

한국전쟁때 버려진애들

[익인1]

부모가 전쟁중에 죽은경우도 많음

[글쓴이]

미국인들 입장에서 그게 가여워보여서 일까

[익인4]

입양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소했대

[글쓴이]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부터 지금까지 아이 20만명이 해외로 입양됐다. 출생 인구 대비 아동 송출 규모로는 최대다. 이 중 미국으로 입양된 아동은 절반을 넘은 11만명에 가깝다. 왜 한국 아이들은 유독 미국으로 많이 보내진 것일까.

미국 보스턴 칼리지 역사학과 부교수인 아리사 H 오는 ‘왜 그 아이들은 한국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나’에서 한국의 해외 입양의 기원과 배경을 고찰한다. 한국 해외 입양의 역사를 미국과 한국 관점에서 다룬 책은 처음이다.

저자는 한국전쟁 이후 한국 아동의 미국 입양 붐은 한국과 미국의 국가 이익이 맞아 떨어진 ‘은밀한 뒷거래’ 위에서 성립됐다고 설명한다. 먼저 미국이 한국 아이들을 대거 데려온 것은 도덕적 우위를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냉전 시기 공산주의와 체제 경쟁을 벌였던 미국은 한국전쟁의 피해로 갈 곳 잃은 아동들을 거두며 전 세계를 사랑으로 품는 ‘선한 부모’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대내적으로도 비(非)백인 아동은 미국 사회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데 꼭 필요한 존재였다. 인종차별 반대와 평등권의 요구가 높아지던 시절, 미국 사회는 아시아계 아동을 적극 수용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관용의 나라’라고 정당화했다. 저자는 “기독교 이념을 신봉하는 미국인들에게 해외 입양은 인종차별과 공산주의를 박멸하고 미국의 위대함을 널리 알릴 기회였다”고 설명한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6061536066856

어느정도 착한이미지의 국가로 보일 의도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맞았었네
물론 난 이게 위선적이라 생각하지는 않아 어쨌든 우리에겐 선택지가 없었고 받아준거니까

[익인2]

그러게 단순히 한국아이가 많아서였을까 인종이 다른 아이를 입양한다는게 쉽지않을것 같은데 커가면서 친부모가 아닌걸 자연히 알테니..

[글쓴이]

지금 우리나라로 따지면 동남아나, 아프리카 아이 입양하는 느낌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미국은 원래부터 인종이 다양했어서 그런건가..? 그렇다 해도 내가 미국인이었다면 같은 미국인 아이 입양했을 것 같은데

[익인3]

입양절차가 쉬워서아냐?

[익인5]

남편분이 한국전쟁 나가서 돌아가셨는데 유서처럼 전달된 편지에 한국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있었대, 꼬질꼬질한데 눈이 반짝반짝하는 똑똑하고 착한 아이들이라고. 그래서 남편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한국인 아이 입양한 사연도 있더라.

[익인6]

요즘도 한국 국제 입양은 쉬워. 미국내 입양은 좀 어렵거든

[익인7]

입양절차도 쉽고 오히려 국제입양이 추후에 문제 생길 소지가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

[익인8]

좋은부모도 많지만 그때 입양된 한국인들 미국에서 학대받아도 양부모가 출생신고 제대로 안해놔서 경찰도 무시하고 그런경우가 있었대

[익인9]

원락는 애 입양하려면 심사가 좀 까다로운데 그 당시 한국 애들은 쉽게 입양 가능했다고 함 그래서 학대하는 양부모도 많았던 거구

[익인9]

북유럽쪽도 많이 했지 않나?

[익인10]

한국이 그 당시에 최대 입양아 수출국이었음

[익인11]

서양인들은 자국 입양보다 쉬워서 좋고 한국은 애들로 돈 벌어서 좋고. 알고보면 토나오는 이야기들임

[익인12]

그리구 한국애들은 건강하고 똑똑하다는 인식도 있었대

[익인14]

222 나도 이렇게 들었어

[익인13]

그리고 어느 다큐에서 봤는데 소아성애를 가진사람이 입양을 많이 했다고 봤어 그리고 노동력을 원해서 입양한 경우도 있고 진짜 아이를 원해서 잘 키운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익인15]

이거 안타깝다..

[익인13]

그 많은 아이들이 가정으로 입양 됐다고 보기는 힘들어 농장에 입양되서 노동력을 갈취당하거나 변태적인 성향이 있는사람 에게 입양된 사례가 많데 그래서 입양서류를 까다롭게 보는건데 저당시에는...에휴..

[익인16]

그당시 입양절차 개쉬워서

[익인17]

입양이 쉽기도 했고 종교를 이유로 입양하는 게 대부분이었음. 근데 우리나라가 억지로 입양수출을 시켜서 문제가 진짜 많았음… 피해자들이 나와서 난 가족이 있는데도 갑자기 타국으로 입양당했다고 따지고 목소리 내도 모르쇠하고 있음

[익인18]

입양절차도 쉽고... 근데 그 당시에 입양되신 분들 중에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안 좋은 양부모를 만나신 분들도 많았던 거 같더라구

[익인19]

아동수출임... 찾아보면 기사나 칼럼 많음

[익인20]

그 당시에는 입양이 제일 쉬웠으니까. 미국은 입양 절차가 엄청 까다로워. 그래서 아직까지도 입양하면 아시안 계열이 꽤 많음. 베트남,중국 이런쪽

[익인21]

미국이 다인종 국가고 입양에 대핰 편견이 덜해서 그런 것도 있을 듯 타 인종 아이를 입양하는데 거리낌이 덜한 느낌

[익인22]

한국 아이가 똑똑하고 좋아서 데려가는거다~ 라는거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해외에서 본인 종교 신념 때문에 데려가는 경우도 있고
미국 내부에서 아이를 입양할 경우엔 친부, 친모랑 만나게 해줄 권리, 그 후속으로 법적으로 엮이면서 절차가 다소 까다로움
근데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하면 말 그대로 법적으로 뭔가 해소해야하는게 아예 없거든..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성별, 나이대 등등 정확하게 지정해서 법적으로 문제 걸리는 거 없이 깔끔하게 데려올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