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전에 스탠리 텀블러를 샀거든? 근데 나랑 자주 만나는 친구중에 먼저 그 텀블러를 쓰고 있던 애가 있어. 용량은 다르고 종류랑 색깔은 같아. 색은 분홍색인데 나는 원래 분홍색을 좋아해서 그걸로 사려고 했고 용량은 내가 음료를 많이 마시는편이여서 일부러 큰걸로 산거야. 얼마전에 친구 만났을때 텀블러를 들고갔는데 표정이 좀 안좋길래 물어보니까 내가 자기 텀블러를 따라 산거같아서 좀 그렇다는거야.. 용량까지 똑같은거 사면 티날까봐 일부러 용량만 큰거로 산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위에 쓴거 그대로 말해줬는데도 기분 나빠하길래 결국 그날 좀 싸우고 지금도 서로 연락안해… 근데 난 원래 물건 서로 따라사는거 신경 1도 안쓰고 해서 다른 친구들꺼도 손민수한 적 많단 말이야 근데 저 친구 반응 보니까 내가 그동안 손민수 했던 다른 친구들도 저렇게 생각했을수도 있겠다싶어서 좀 그렇더라고.. 내가 이상한거야..? 다들 물건 따라사면 기분 나빠해?
+ 댓글들 다 읽어봤어! 내가 이런 부분을 전혀 신경 안쓰는편이라 다른 사람들도 크게 생각 안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생각보다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앞으로는 조심할게!
그리고 좀 궁금해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 추가할게!
일단 색깔은 내가 분홍 좋아하니까 별생각없이 산거고 종류는 내가 산게 좀 유명한거같고 내스타일이어서 산거야..! 친구 만날때 들고간 이유는 내가 밤을 샜는데 가면서 커피 먹어야겠다 하고 들고간거야 굳이 텀블러를 들고간건 버스 타고 가야하는데 일회용품 못쓰니까 그런거고 텀블러가 이거 하나여서..! 나도 다른거 있었으면 다른거 들고갔을거야..ㅠㅠ 그리고 내가 손민수 신경 안쓴다한거는 나는 정말 신경 안쓰는데다가 내가 여태까지 손민수 했던거는 다 누구든지 살 수있는 흔한 것들이었어서 이정도는 친구들도 별생각 없겠지 싶어서 한말이었어… 이건 내가 좀 잘못 생각하고있었던거 같아 뒷말 나왔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익들 말 들어보니 그랬을 수도 있었을거 같아서 그 친구들한테도 좀 미안하네 ㅠㅠ 일단 그 친구랑은 한번 더 이야기 해보려고..! 다들 의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