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자 맘먹은건 대학교 1학년 2학기 부터였는데..
그때 친했던 동기가 편입하겠다 해서
나도 편입해야지 하고 9개월동안 놀다가 3개월 학원다님 ( 토익학원 )
면접도 미루다가 1월에 몰아서 울면서 준비함.. 근데 얼레벌레 합격함..
편입하고 공시준비해야지 하다가
1년의 반은 핸드폰하면서 ( 머릿속으론 엄청 괴로워함 )
보내고 아빠도 나한테 1년 더하라고 어차피 기대 안했다함
1년 더하면서 또 반은 놈.. 시험보기 전날까지 ㄱ그냥 될대로 되라 식으로 있었음..
면접준비할때도 거의 다 학원 안가고 마지막 일주일에 울면서 면접준비함.. 언니가 호통치면서 ㅠ
근데 합격자 발표날 얼레벌레 합격함 가족들도 얼떨떨해함
언제까지 이런 인생이 이어질까... 회피형 레전드인듯
솔직히 젤 열심히 살았을때가 전대학 다녔을때인거같아
내가 싫어하는 동기가 장학금 받는게 싫어서 내가 받아야지 하고 2학기 다 장학금 받았었음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자극받을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