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은 왜 병원 가라하면 화내..?

눈 핏줄 다 터져서 그냥 눈 한쪽이 빨간색인데 시간 지나면 빠진다고 안 가길래 집앞인데 제발 갔다와라니까 갑자기 소리지르더니 상관 없는 신세한탄부터 난리야.. 왜 이러는거야 죽겠다 진짜

[익인1]

어머님 갱년기 아니셔??

[글쓴이]

갱년기지.. 근데 감당이 안되네

[익인1]

그래서 그런가봐.. 원래 갱년기시면 갑자기 화내고 갑자기 울적해지고 갑자기 기분좋아지고 그러드라..
나도 그 시기에 엄마랑 엄청 싸웠으 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야해

[익인2]

갱년기라 그런 것도 있고 어른들은 아파서 병원 가면 큰 병일까봐 두려워서 가기 싫어하시는 것도 있대..

[익인3]

어른들이 좀 그러더라
혹시 큰 병일까봐하는 두려움 + 별것도 아닌데 병원까지 가여하나 싶은 마음

어른들 병원 보낼땐 걍 예약했다고 해버리고 반강제로 가게하거나 더 윗어른이 가라고 잔소리 하거나 해야해

[익인4]

우리 엄만 갱년기 한참 지나셨는데도 그러셔... 진짜 큰 병일까 봐 큰돈 나갈까 봐 걱정이신가봐 울엄마도 허리 아프다면서 한의원만 가ㅠㅠㅠㅠ

[익인5]

위로받고싶은데 병원 가보라니까 화나신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