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번호 따였는데 난생 처음 매너 있게 따여봄

온갖 이상한 번따는 다 당해봤는데 어제 출근하다 누가 명함 주는 건 처음 겪어봄....

출근하다가 번호를 따는 것도 비범하다 난 걍 인성터진 생각이나 하고 있었는디

[익인1]

호 잘 연락하고 잇어?

[글쓴이]

엇 아니 나 남자친구 있어서 번호로 말씀드렸으..ㅎㅎ

[익인1]

욜~ 역쉬 가진자였구만 >_< 남자친구랑은 자만추?

[글쓴이]

우하하 아니 소개로 만났어 !!!!! 둘 다 이성 만날 기회가 없는 몸이라 ^_ㅠ

[익인1]

흑흑 소개 받는것도 큰 이슈인데!!! 난 소개 들어올 곳도 너무 적은게 이슈..🥲 예쁜 연애해~>_<

[익인2]

꺄앜...
남친이 있었구만!
그사람이 냅다 명함주고 튀었어?

[글쓴이]

주고 튄 건가?? 환승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툭툭 치길래 쳐다봤더니 명함 주면서 혹시 괜찮으시면 이쪽으로 연락 달라고 하시고 반대쪽 지하철로 쏙 사라지셨어..

[익인2]

엄멈머ㅓ

[익인3]

나도 명함 받아서 만나봤는데 개별로였음 쓰니는 남친 있다니 다행이야

[글쓴이]

역시 사귀고 나서는 모르는거구만.. ㅋㅋ큐ㅠㅠ

[익인4]

명함 매너잇긴하다 ㄹㅇ
내가 누군지 신분 보증(?) 도 조금 되면서도 강요스럽게 번호떠넘기는 느낌도 아님 (맘에 안들면 그냥 명함 버림 되니까)

[글쓴이]

직장인밖에 못 쓴다는 함정이 있긴 하지만 ㅋㅋㅋㅋ 온갖 이상한 거 다 당해봤는데 개 중 제일 매너있었으..b

[익인5]

헐 난 명함주는거 별로던데
사바사군아